[시선뉴스 최지민] 네덜란드에서 상대방이 명백하게 동의를 표하지 않은 모든 성관계를 성폭행으로 간주해 처벌하도록 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1. 법안의 내용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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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이 성관계를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거나 확인하지 않았다면 처벌 대상이 된다. 만약 상대방이 동의하는지 의심이 간다면 확인할 의무가 부여되는 것이다.

2. 법안 추진 배경

[px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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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네덜란드에서는 성폭행이 발생했더라도 폭력이 사용되지 않았거나 피해자가 공포에 사로잡혀서 저항하지 못했을 경우 이를 입증하기가 쉽지 않았다.

이에 네덜란드 정부는 강제하지 않았더라도 상대방의 의사에 반하는 성관계를 처벌할 수 있는 새 법안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3. 스웨덴과 스페인은 이미 관련 법률 시행 중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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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안이 최종 법률로 확정되면 네덜란드에서 수사당국은 피해자가 저항했거나 성폭행을 피할 수 없었다는 것을 입증할 필요가 없게 된다.

이미 스웨덴과 스페인에서는 명백한 동의 의사를 표하지 않은 성관계는 성폭행으로 처벌하는 법률이 시행되고 있다.

네덜란드 정부는 이 같은 법안이 잘 이행되기 위해서는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 더 조사한 뒤 연말이나 내년 초에 최종 법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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