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어린이집 학대...학부모 曰 "원장이 문제된 반 없애기 위해 일방적 반 폐쇄"
여수 어린이집 학대...학부모 曰 "원장이 문제된 반 없애기 위해 일방적 반 폐쇄"
  • 보도본부 | 김정연 기자
  • 승인 2019.05.23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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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의 한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 의혹이 제기됐다.

22일 여수시에 따르면 A어린이집에서 원장과 보육교사가 아동에게 가혹행위를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사진-프리픽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프리픽 (기사와 관련 없음)

여수시는 경찰 및 아동보호전문기관 등과 해당 어린이집에서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확인했다.

확인 결과 한 보육교사가 원아 6명에게 정자세로 1시간 50여 분간 앉아있도록 하는 장면이 확인됐으며 이에 학부모들은 원장이 아이가 울면 방에 가두거나 밥을 먹일 때 억지로 먹이는 등의 가혹 행위를 했다며 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한 학부모는 "원아 15명이 퇴소 처리됐고, 원장이 문제가 된 반을 없애기 위해 일방적으로 반을 폐쇄했다"라며 "원장이 진심으로 사과했으면 학부모로서 이해할 수 있을 텐데 끝까지 부인해서 안타깝다"라고 설명했다.

여수시는 해당 어린이집을 감사해 학대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으며 여수지역 149개 어린이집을 전수조사해 아동 학대를 비롯해 전반적인 운영 실태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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