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6월까지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강원도가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업기반시설에 137억 원을 투입해 선제 대응한다.

도는 22일 시군 관계관 회의를 열고 '2019년 안전영농 실현을 위한 선제적 가뭄대비 종합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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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당초 예산에 확보한 101억 원으로 웅덩이 조성, 저수지 준설, 관정개발, 양수 및 수리시설 보수 등 가뭄 관련 기반시설을 확충한다. 또한 지난달 추경예산에 36억 원을 추가 확보해 대·소형관정 200공 개발, 채종포 관수 시설지원 등 가뭄대비 신규 용수원 개발에 투입한다.

도는 이와 함께 30억 원을 들여 고랭지채소 주산단지에 용수개발사업을 벌여 여름철 고랭지채소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박재복 도 농정국장은 "시군, 한국농어촌공사와 협력해 가뭄 상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면서 가뭄 발생 시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으로 가뭄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들도 물 절약 운동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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