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은 그 어떤 분야보다 ‘교육의 순서’가 중요한 과목이다. 그렇기에 무작정 선행학습을 진행하기보다는, 이미 배운 학습 과정에 대한 복습이 중요하다. 왜 이 문제를 틀렸는지, 어떤 부분을 이해하지 못했는지 확실하게 파악하지 못한다면, 선, 후행 학습 내용에 대한 전체적인 틀이 무너지게 된다. 즉, 수학은 학습 내용을 포괄하는 전체적인 공식과 이해를 바탕으로, 개인 별, 더 나아가서는 문제(Question)별 교육이 가능해야 한다. 

어떤 문제이든 간에 철저한 이해를 요구하는 ‘수학’은, 학습 내용을 순서대로 파악하지 못한다면 문제의 시작조차 열기 어렵다. 이렇듯 수학 과목의 특성상, 적절한 개괄적 강의와 함께 개인의 학습 진도를 맞춰줄 수 있는 1:1 맞춤 강의가 반드시 필요하다. 물론, 대부분의 경우 현실적 어려움을 들어 판서 수업, 즉 강의식 수업만을 진행하거나 1:1 개인 수업만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부산 명지 신도시에 위치한 ‘수학의 봄날’은 일선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과감히 깬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수학의 봄날’, 김미정 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수학의 봄날’에서 진행하는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한다면

A. ‘수학의 봄날’은 수학 전문 학원으로, 수준별 기본부터 심화까지 포괄하여 교육하고 있다. 소수정예 수업이 원칙이며, 현행, 심화, 보충 모두 개개인 별로 수업하고 이에 따른 채점과 피드백을 진행한다. 주 교육 대상은 초, 중, 고등부로 나뉘며 단원 별 테스트를 실시해 부족한 부분들을 효율적으로 채우고 나갈 수 있게끔 돕고 있다. 

Q. 주요 커리큘럼과 이에 따른 수업 방식은 어떻게 되는가 

A. 수학은 수준 별 수업이 가장 중요하다. 초기 상담을 통해 개인 별 테스트를 진행, 학생의 선행속도나 성적에 맞춰 반을 나눈 후 수업을 진행한다. 개개인별 적정 난이도와 교재를 선정해 선행, 현행부터 복습까지 맞춰주는 수업을 통해 서로 윈-윈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본 원은 강의식과 과외식을 결합한 수업 방식을 채택 중이다. 한 반에서 여러 명의 친구들과 수업하는 강의식 수업이 맞는 학생들이 있는 반면, 집중력이 다소 부족하거나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을 원하는 학생들은 과외식 수업을 선호한다. 소위 강의식 수업은 한 명의 강사가 다수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판서 수업을 하기 때문에 속도감 있는 학습이 가능한 반면, 학생 개인의 질문을 받기는 어려운 점이 있다. 반면, 과외식 수업은 꼼꼼한 진도가 가능하지만 학습 진행 속도가 더디다는 단점이 있다. 

 이는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는 많은 고민이 되는 문제이기도 하다. ‘수학의 봄날’에서는 강의식과 과외식 수업, 두 학습 패턴의 장점을 효율적으로 종합해 진행한다. 해당 수업 방식에 수준별 학습까지 접목하여, 학생들의 실력에 맞춰 교재를 선정하고, 학습 진도에 따른 목표 선정까지 한꺼번에 잡고 있다. 

Q. 강의와 맞춤 수업을 결합하는 것이 쉽지는 않을 텐데, 이에 대한 특별한 노하우가 있나

A. 학원 강의는 대부분 비슷하다고 생각하지만, 관리하는 스타일은 각 학원마다 천차만별이다. 본 원은 무엇보다도 학생 관리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에 우리는 학생별 교재 검사와 1:1 개별 피드백, 오답노트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또한, 매 단원이 끝날 때 마다 진행하는 테스트를 통해, 문제와 풀이과정만 따라 쓰는 단순한 숙제 개념이 아닌, 중요한 힌트나 핵심을 각자 뽑아내어 오답노트를 해올 수 있도록 요령을 가르쳐 주고 연습시킨다. 이렇게 연습을 하다보면, 실전에서 아무리 긴 서술형 문제가 나오더라도 출제자의 의도를 이해할 수 있다. 또한 문제의 핵심을 능동적으로 파악하는 과정을 통해 풀이 시간도 단축되므로, 수학에 대한 거부감도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된다.

▲ 수학의봄날 전경 
▲ 수학의봄날 전경 

Q. ‘수학의 봄날’ 만이 가진 특징이 있다면

A. 앞서 이야기 했듯, 우리는 학생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본 원에서는 프린트물이나 자료를 학생들에게 배포할 때, 원본 그대로 주기보다는 늘 표지작업을 해서 제공한다.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이렇게 표지 디자인과 재본이 들어간 교재일수록 학생들이 관리하기도 쉽고 학부모님들도 좋아하신다. 사소한 것들에서부터 관리를 받는다는 느낌을 받게 되면, 이에 따른 흥미도 유발되기 마련이다. 여담이지만, 교재가 맘에 들어 학원 강의를 듣고 싶다는 학생들도 여럿 있었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는 무엇인가

A. 수학은 학습 과정에 있어, 속도보다는 방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눈높이에 맞춘 선행과 심화가 중요한 친구들에게는 그에 맞는 방향을, 현행과 복습이 중요한 학생들에겐 또 다른 방향을 제시해 줄 맞춤형 강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앞으로도 학생들이 학원에 오는 것이 즐거울 수 있도록, 오래 머물고 싶은 학원이 될 수 있도록 꼼꼼한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학원을 오랫동안 끌고 나가는 데에 있어서는, 학생과 선생 간의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학습만을 강요하는 ‘딱딱한’ 학원보다는, 성과와 상관없이 노력에 대한 대가를 제공하고, 내가 먼저 접한 사회경험에 대해 이야기해줄 수 있는, 그런 인간미 넘치는 학원을 만들고 싶다. 이를 통해 명지 국제 신도시에서 가장 야무진 학원을 꾸리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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