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 디자인 최지민] 지난해 산업재해 사고로 숨진 노동자가 전년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8년 산업재해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산재 사고 사망자는 971명으로 전년의 964명보다 7명 늘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2018년 산업재해 통계’를 한번 살펴보도록 하자.

(고용노동부 제공, 2018년 기준)
■ 산재 사망사고
→ 5인 미만 사업장(330명)
→ 5∼49인 사업장(319명) 등
→ 소규모 사업장에서 집중적으로 발생

■ 사망자 수
→ 2017년 : 964명
→ 2018년 : 971명
→ 전년보다 7명 늘어

■ 업종별
→ 건설업 : 485명
→ 제조업 : 217명
→ 서비스업 : 154명

■ 사고 유형별
→ 떨어짐 : 376명
→ 끼임 : 113명
→ 부딪힘 : 91명
→ 깔림/뒤집힘 : 68명
→ 교통사고 : 66명

■ 질병사망자
→ 뇌심질환 : 457명
→ 진폐 : 455명
→ 직업성 암 : 116명

■ 사고 사망 만인율
→ 2017년 : 0.52‱
→ 2018년 : 0.51‱
→ 전년보다 소폭 하락
(사고 사망 만인율 : 노동자 10,000명당 발생하는 업무상 사망자 수)

■ 산재 사고 사망자 + 산재 질병 사망자
→ 2017년 : 1,957명
→ 2018년 : 2,142명
→ 전년보다 9.4% 늘어

■ 산재 당한 전체 재해자 수
→ 2017년 : 89,848명
→ 2018년 : 102,305명
→ 전년보다 13.9% 증가 

■ 산업재해 유형 용어
→ 떨어짐 : 높이가 있는 곳에서 사람이 떨어짐 (구 명칭 : 추락)
→ 넘어짐 : 사람이 미끄러지거나 넘어짐 (구 명칭 : 전도)
→ 깔림/뒤집힘 : 물체의 쓰러짐이나 뒤집힘 (구 명칭 : 전도)
→ 부딪힘 : 물체에 부딪힘 (구 명칭 : 충돌)
→ 물체에 맞음 : 날아오거나 떨어진 물체에 맞음 (구 명칭 : 낙하/비래)
→ 무너짐 : 건축물이나 쌓여진 물체가 무너짐 (구 명칭 : 붕괴/도괴)
→ 끼임 : 기계설비에 끼이거나 감김 (구 명칭 : 협착)

지난해 산업재해 통계는 2022년까지 산재 사망사고를 절반으로 감축한다는 정부의 목표를 무색하게 했다. 이에 정부가 보다 확실한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산재 사망사고의 절반을 건설업이 차지하고 있지만 모든 업종의 재해 사고를 줄이기 위해 지금보다 더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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