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 소유의 펌프장 두 곳이 드론 공격을 받은 것과 관련해 "에너지 안보 및 역내 안정을 저해하는 어떠한 행위도 규탄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17일 외교부 대변인 명의 논평에서 이번 사태를 "사우디 내 민간 산업시설인 동서(東西) 원유 파이프라인을 대상으로 자행된 공격"이라고 규정하며 이같이 밝혔다. 논평은 또 "유사한 공격 방지를 위한 관련자들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부연했다.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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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사우디 알-두와디미와 아피프 지역에 있는 펌프장 두 곳은 지난 14일(현지시간) 폭발물을 실은 드론의 공격을 받았다. 드론 공격으로 펌프장에는 화재가 발생했고 하루 동안 송유 작업이 중단됐다.

칼리드 빈 살만 사우디 국방차관은 전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아람코의 송유시설을 공격한 배후로 이란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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