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만취 경찰 간부 노래방 여성 화장실 훔쳐보다 덜미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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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한 경찰 간부가 노래방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 20대 여성을 훔쳐보다 현장에서 붙잡혔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성적 목적 공공장소 침입) 혐의로 부산 한 경찰서 형사과 소속 A(47) 경위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A 경위는 이날 오전 2시 20분께 부산 북구 덕천동 한 노래방 여자 화장실에서 변기를 밟고 올라가 옆 칸에 있던 20대 여성 B 씨를 훔쳐본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 경위를 체포했다.

흉기로 부모 살해한 40대 조현병 환자 징역 15년

대구지법 형사11부(김상윤 부장판사)는 17일 흉기로 부모를 살해한 혐의(존속살해)로 기소된 A(47) 씨에 대해 징역 15년을 선고하고 치료감호를 명했다. 조현병을 앓는 A 씨는 지난 2월 11일 오전 집에서 70대 부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범행 직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자해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조현병을 앓아 심신미약 상태지만 부모를 흉기로 잔혹하게 살해했고, 유족들이 받은 정신적 충격을 고려하면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코트의 악동' 키리오스, 코트에 의자 집어 던져 실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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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키리오스 (연합뉴스 제공)

닉 키리오스(36위, 호주)가 또 사고를 쳤다. 키리오스는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단식 2회전 카스퍼 루드(76위, 노르웨이)와 경기 3세트 도중 실격됐다. 경기 도중 감정을 다스리지 못한 그는 벤치로 돌아오다가 라켓을 집어던지고 물병을 발로 걷어찼다. 그래도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흰색 의자를 코트 안으로 집어 던졌다. 3세트 게임스코어 2-1로 앞서 있던 그는 이미 비신사적 행위로 게임 페널티까지 받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곧바로 실격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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