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전국 팔도인 우리나라. 수많은 지역이 있는 만큼 희로애락이 담긴 이야기들이 무궁무진할 수밖에 없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소식들만 모아모아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기사 하나로 전국 팔도소식을 한눈에!

오늘(5월 17일)은 전국 사건 사고 소식이다.

- 전국 각지에 발생한 사건 사고 소식

1. "유전병 고통 끊어주려고", 7살 딸 살해한 엄마 구속영장 – 인천광역시

자신의 아파트에서 7살 딸을 목 졸라 숨지게(살인 혐의) 한 어머니 A(43)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인천서부경찰서 홈페이지)

인천 서부경찰서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7살 딸을 목 졸라 숨지게(살인 혐의) 한 어머니 A(43)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15일 오전 11시께 인천시 서구 한 아파트에서 딸 B(7)양을 보자기로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그는 경찰에서 "딸이 소화기 계통 질환을 유전으로 물려받아 고통스러워했다"며 "고통을 끊어주려고 죽였다"고 진술했다.

그는 범행 3시간여 만인 당일 오후 2시 30분께 인근 지구대에서 "아이가 말을 듣지 않아서 보자기로 목을 졸랐다"고 했다가 진술을 번복했다.

A씨의 남편은 그가 평소 우울증을 앓아왔다고 진술했으나 실제로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전력이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으며, 경찰은 A씨가 의료기관에서 실제 소화기 계통 질환 진단을 받았는지도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이긴 하지만 정신질환으로 치료를 받은 전력이 아직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혐의가 무거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2. 30대 여성, ‘손목치기’ 수법으로 사고당했다 사기행각 – 광주광역시

운행 중인 차량에 다가가 고의로 손목을 부딪친 후 치료비를 요구한 혐의(사기)로 김모(30·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연합뉴스 제공)

광주 북부경찰서는 운행 중인 차량에 다가가 고의로 손목을 부딪친 후 치료비를 요구한 혐의(사기)로 김모(30·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2일 오후 6시 20분께 광주 북구의 한 주차장에서 40대 여성이 운전하는 차량에 접근해 속칭 '손목치기' 수법으로 사기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고의로 차량 트렁크를 '쿵' 소리가 날 정도로 치고, 이를 듣고 하차한 피해자를 상대로 "사고를 당했다"고 거짓말을 했고 "임신해서 엑스레이도 찍을 수 없다"며 또 다른 거짓말로 보험처리 대신 치료비 20만원을 요구했다.

조사 결과 김씨는 술을 좋아해 유흥비를 마련하려고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11차례의 사기 전과로 실형을 사는 등 전과 25범에 달했지만, 법원은 김씨가 저지른 범죄가 경미하고, 도주 우려가 없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오늘은 전국 각지 사건사고를 알아보았다. 다양한 사건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요즘. 사건사고가 줄어들어 모두가 안전한 전국 팔도가 되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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