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TV속 만화를 보듯 쉽고 편하게 풍자하는 '시선만평'
(기획-심재민 / 일러스트-최지민)

자유한국당 김현아 원내대변인이 문재인 대통령을 한센병에 빗대어 비판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 원내대변인은 지난 16일 한 방송에 출연해 한센병은 상처가 났는데 고통을 느끼지 못해 더 커지는 병이라며 대통령이 국민의 고통을 느끼지 못한다면 이런 의학적 용어를 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어떠한 경우에도 한센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비하해서는 안 된다며 석고대죄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최근 여야를 가리지 않고 정치권에서 ‘막말’이 경쟁하듯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어떤 의도이든 앞 뒤 가리지 않는 막말, 특히 특정 부류를 비하하는 듯한 발언은 정쟁을 넘어 국민들에게 상처가 될 뿐입니다. 정치권의 기 싸움에 왜 상처는 늘 국민 몫이어야 할까요? 여야는 이 부분을 통감해야 할 것입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