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원내대표가 문재인 정부를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빗대 비판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문재인선거법·공수처법·민생파탄 저지 토크콘서트'에서 영화 '어벤져스: 앤두개임'에 빗대며 문재인 정부를 '문노스'로 표현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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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원내대표는 "어벤져스라는 영화에서 타노스의 장갑이 유행인데, '문노스의 장갑'이라는 패러디가 나온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방송 장악, 사법부 장악과 헌법재판소 장악, 그리고 선거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안 등으로 '문노스의 장갑'이 완성되는 것을 막아야 하는 것이 절체절명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또 "그들이 원하는 것은 위헌적인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사회주의 실험을 계속하겠다는 것"이라며 "그래서 민생파탄이라고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나경원 원내대표의 거친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15일에도 "청와대가 나설수록 정국을 오히려 마비 시킨다"라며 "국회 협상에서 차라리 뒤로 빠지라"라는 발언을 한 바 있다.

또한 지난 11일에는 문 대통령의 극단적 지지자를 지칭하는 단어들로 '문빠', '달창' 등의 용어를 의미를 모른 채 사용해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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