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이연선] ※ 본 콘텐츠는 엄마들이 실제로 겪고 있는 고민을 재구성한 것으로 사례마다 상황, 솔루션이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아이의 성장이 좀 느린거 같아요

<사례재구성>
저와 남편은 평균보다 큰 키입니다. 그래서 아이의 키나 성장에 대해서는 별다른 걱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우리 아이는 다른 아이들에 비해 성장이 좀 느리더라고요. 혹시나 저와 남편이 어린시절 성장이 느렸던 것인가 궁금해서 부모님께 여쭤봤지만 둘 다 성장이 빨랐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아이의 성장이 느린 것 같은데...괜찮은 걸까요?

성장이 느리다는 것의 기준을 먼저 체크해 주세요

보통 전문가들이 말하는 성장이 느리다는 기준은 키나 체중이 100명 중 95등 이하에 해당하는 경우입니다. 물론 20~30등이던 아이가 갑자기 60~70등이 되는 것도 급격한 성장 부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표준에 비해 20% 이상 적은 경우 역시 성장부진이라고 합니다.

혹시, 이 세 가지에 해당하지 않나요?

첫째, 잘못된 식습관
먹는 것은 아이의 성장과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어른과 마찬가지로 과식을 하거나 편식을 하는 것은 성장에 절대적으로 악영향을 미칩니다. 만약 아이가 제대로 된 식습관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식사는 즐거운 것’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만약 아무리 먹이려고 해도 먹지 않는다면 억지로 먹이지 말아야 하며, 식사 시간을 제한한 뒤 그 이후는 밥 상을 치우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둘째 불규칙한 취침시간
‘많이 자야 키가 큰다’는 말이 있습니다. 반은 맞지만 반은 틀린 말입니다. 늦지 않은 시간에 잠이 들어 오전에 기상을 하고 적당한 시간 낮잠을 자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이에게 성장 호르몬이 가장 많이 분비되는 시간은 오후 8시부터 아침 6시 까지입니다. 이 시기에 아이가 잠이 들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세요.

너무 많이 움직이는 것도 좋지 않아요
‘많이 움직여야 잘 잔다’는 생각으로 아이가 열심히 노는 것을 지지해 줄 수 있습니다. 물론 운동을 하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지나치게 무리하며 움직이는 행동은 오히려 식욕부진을 촉진시키기도 합니다. 과도하게 움직이는 것은 자제해 주세요.

나이별로 신경 써야 하는 영양 섭취가 달라요

① 생후 6~12개월
생후 12개월까지의 이유식은 철분과 고형식의 맛이나 감각을 익히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이 시기에 잘 먹지 않는다면 철분 부족이 원인일 수 있으니 반드시 미리 체크해 주세요.

② 생후 12~36개월
우유 등의 양을 줄이고 밥과 반찬 등을 통해 섭취량을 늘리면 좋습니다. 아이가 싫어하는 음식을 무조건 먹이려고 하지 말고 아이가 좋아할 수 있도록 만들어서 균형을 맞춰주세요. 특히 단백질, 탄수화물과 지방, 비타민에 신경 써 주세요.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사연을 받습니다.*  

본 콘텐츠는 다양한 사례와 솔루션들은 현재 유아교육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교사와 유아인성교육 부문 교수 그 외 관련 전문가로부터 얻는 자문을 바탕으로 작성된 시선뉴스 육아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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