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 디자인 김미양] 2D 애니메이션의 전성기를 열었고 브로드웨이 뮤지컬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디즈니 명작 <라이온 킹>. 이 명작이 실사 영화로 개봉된다는 소식에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애니메이션을 24년 만에 실사화해 오는 7월 개봉 예정인 <라이온 킹>은 메인 예고편이 공개되면서 벌써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이번 실사영화의 기대 포인트는 무엇일까?

첫 번째로 ‘존 파브로’가 이번 <라이온 킹>을 연출했다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흔히 <아이언맨>영화 시리즈의 감독으로 알려져 있는 ‘존 파브로’는 경력이 탄탄한 배우이자 제작자이며 이미 <정글북>에서 디즈니 실사 영화로서 완벽에 가까운 비주얼을 선사하며 감독으로 그 자질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외에도 <아바타>와 <미녀와 야수> 등 판타지와 비주얼에 정평 난 제작진들의 합류와 더불어 원작의 핵심 멤버들까지 참여했다.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다스 베이더’의 목소리 연기를 담당하기도 했던 ‘제임스 얼 존스’는 이번 영화에서 ‘무파사’ 역할을 담당하는데 애니메이션에서도 동일한 역할을 연기한 바 있으며 ‘도날드 글로버’가 ‘심바’ 역할, 심바의 여자친구 ‘날라’ 역에는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인 ‘비욘세’가 맡아서 연기한다.

이 밖에도 ‘세스 로건’, ‘치웨텔 에지오포’, ‘빌리 아이크너’, ‘존 카니’, ‘알프리 우다드’ 등 역대급 캐스팅 라인업을 자랑하며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두 번째로는 원작 애니메이션과 싱크로율을 비교하며 영화를 관람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도 원작의 여러 장면이 거의 비슷하게 나오는데 실감 나는 CG에 감탄할 수밖에 없다.

‘스카’, ‘품바’, ‘티몬’ 등 캐릭터들을 통해 애니메이션 영화를 통해 봤던 주요 장면들을 그대로 재현해 보여줌으로써 애니메이션의 감동을 그대로 전해줄 것으로 보인다.

비록 CG 처리를 많이 했다고 할지라도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영상미 덕분에 관객들 역시 애니메이션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거대한 사바나의 장엄한 풍경 등 실제로 있는 것만 같은 느낌을 받으며 화려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OST를 빼놓을 수 없다. <라이온 킹>은 누구나 들어도 알만한 수많은 명곡을 보유하고 있다. 원작의 음악 제작을 맡은 ‘한스 짐머’와 함께 영국의 팝 뮤지션 ‘엘튼 존’이 가세하여 완성된 OST는 또다시 팝스타 ‘비욘세’를 만나 관객들의 기대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Circle Of Life’와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 등 다양한 OST가 리메이크되어 영화에 감칠맛을 더하며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제 <라이온 킹>을 실사 영화로 만나 볼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애니메이션은 물론이고 뮤지컬 광고 등에서 전 연령층의 꾸준함 관심을 받고 있는 <라이온 킹>. 과연 실사 영화에서는 또 어떤 모습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지 개봉 전까지는 조금만 더 부푼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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