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최지민] 영국 해리(34) 왕자의 부인 메건 마클(37) 왕자비가 첫 ‘어머니날’을 자축하며 지난 6일 태어난 '로열 베이비'의 발 사진을 공개했다.

마클 왕자비가 기념한 ‘어머니의 날’은 언제부터 기념하게 된 것일까?

1. 어머니의 날(Mother’s Day)

TV지식용어 방송화면 캡처[시선뉴스DB]
TV지식용어 방송화면 캡처[시선뉴스DB]

어머니의 날은 5월 둘째 주 일요일로 1914년 미국 윌슨 대통령 재임 시 법이 제정되었다.

영국과 미국 같은 기독교 국가에서는 어머니 주일을 지키는 종교적 관습이 이었는데, 미국의 경우, 1872년 보스턴 지역 교회를 중심으로 어머니날이 제안되었으나, 범국가적인 어머니날 제정 움직임은 필라델피아 출신 여성인 아나 자비스가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녀는 1907년 모친의 2주기 추모식에서 흰 카네이션을 교인들에게 나누어 주고, 어머니날을 제정할 것을 촉구했고, 마침내 1914년 미국 제28대 대통령 토머스 우드로 윌슨이 5월 둘째 주 일요일을 어머니의 날로 정하면서부터 정식 기념일이 된 것이다. (*참고/[TV지식용어] 어버이날, 카네이션을 선물하는 이유 / 박진아 아나운서)

2. 모든 어머니에게 경의를 표하며...

[해리왕자부부 인스타그램 / @sussexroyal]
[해리왕자부부 인스타그램 / @sussexroyal]

12일(현지시간) 부부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온 사진에는 메건 왕자비가 아들 아치 해리슨 마운트배튼-윈저의 발을 어루만지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과 함께 "과거, 현재, 미래의 어머니, 그리고 세상을 떠났지만, 영원히 기억될 모든 어머니에게 경의를 표하며 우리는 한 분 한 분 모두에게 존경과 축하의 뜻을 전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의 배경은 고(故) 다이애나비가 좋아했던 물망초 꽃이었는데, 해리 왕자가 어머니를 추모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한편 영국 어머니의 날은 지난 3월 31일이었지만, 미국을 포함해 캐나다와 호주 등 몇몇 국가들은 지난 12일이 어머니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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