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수범 칼럼니스트] 추나요법의 급여화로 인하여 팔, 다리, 허리, 목이 아픈 분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기존에는 침만 맞고 가던 분들이 이제는 침과 함께 추나요법을 받는 경우가 많아졌다. 또 도수치료를 받던 분들도 추나요법을 받으러 많이 오시는 편이다. 기존의 침, 한약, 뜸, 부항에서 추나요법이 추가가 되어 각종 통증, 척추질환, 디스크, 관절질환, 인체 비대칭으로 인한 통증 등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오늘은 단순추나요법중에 관절신연추나기법이다. 관절을 늘려주어서 치료하는 기법으로 통증이 심하거나 많이 굳어 있는 경우에 천천히 무리하지 않으면서 치료하는 기법이다. 관절신연추나기법은 기혈순환의 장애로 경추부, 요추부 등의 추간판 및 관절기능장애가 발생하였을 때, 해당관절의 추간판 및 관절의 압박력을 해결하기 위하여 치료하는 기법이다.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적응증은 추간판질환 및 관절의 통증, 민감도, 조직의 질감변화, 비대칭성, 관절가동성의 제한이 있는 경우에 쓴다.  

주요 효과는 통증의 해소와 근육경련의 경감, 정상적인 조직, 조직액의 교환, 연부조직의 유연성 및 신장성의 회복, 관절의 정렬과 가동성의 회복, 불안정한 분절의 안정화, 움직임에 대한 제어력 회복, 자세, 직업으로 오는 만성 스트레스의 회복 등에 효과적으로 치료한다. 관절부위의 통증이 심하거나 과도하게 치료를 하였을 때에 더 심해질 수 있는 경우에 천천히 치료하는 방법이다.

그렇지만 주의할 사항도 있다. 악성종양, 골다공증, 급성염증, 관절의 불안정, 임신, 진행성 심혈관질환, 골감염, 급성 외상 후 증후군, 심한 근경련, 척추압박 및 척수증 등에는 신중하게 시술을 하거나 치료를 안 하는 것이 좋다.

주로 많이 쓰이는 부위은 경추부와 요추부의 디스크 질환이다.

경추부에서는 경추에 대한 일반적인 신연기법, 경추의 과전만, 과소전만의 경추, 경추의 통증 및 제반질환, 경추추간판 탈출증에 쓰인다. 경추의 전만, 후만등을 분석한 다음에 척추의 관전만을 풀어주거나 과소전만된 일자목, 거북목의 경우에는 전만을 만들어 주는 방향으로 치료한다. 경추의 전만이 되어 있거나 일자목, 거북목과 같이 후만이 되어 있는 경우에 손을 이용하여 서서히 풀어주거나 추나베드를 이용하여 한손으로는 경추를 잡고 다른 손으로는 위, 아래로 추나베드를 움직여서 서서히 늘려서 치료할 수 있다.

더 많이 쓰인다면 요추와 천골에 효과적으로 많이 쓰인다. 추간판탈출질환, 척추후관절증후군, 퇴행성관절질환, 척추근막염, 척추수술후의 재활, 요통, 척추측만증, 근막통증증후군 등에 다양하게 치료를 할 수 있다. 디스크가 튀어나와 추간판탈출증이 되어 있는 경우에 척추와 척수사이의 디스크가 있는 공간의 간격을 서서히 늘려주어 치료하는 방법이다. 추간판탈출증은 척추사이의 간격이 좁아져 추간판 즉 디스크가 튀어 나오는 경우에 추나베드를 위, 아래로 움직여서 디스크가 들어갈 수 있게 유도하는 방법이다. 디스크가 들어갈 수 있게 하려면 적절환 힘과 속도를 하여야 한다. 잘못하여 과도하게 하는 경우에는 증세가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효과적인 것은 척추측만증이다. 척추가 바르지 않고 휘어져 있는 경우에 척추가 굽은 쪽을 펴주는 방향으로 무리하지 않으면서 척추를 펴 줄 수 있다. 척추의 전만증이나 척추후만증, 일자허리 등에는 척추를 펴주거나 척추의 만곡을 만들어 줄 때에 가볍게 몸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다.

그리고 디스크가 심한 경우에 움직임도 힘들고 통증이 심하여 바로 척추교정추나기법을 하기가 힘들다. 이때에 척추신연추나기법을 이용하여 긴장을 충분히 풀어준 다음에 척추교정추나기법을 하면 효과적으로 추간판탈출증, 척추협착증 등을 치료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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