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 기념탑을 훼손한 남성이 불구속 입건됐다.
지난 10일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부처님 오신 날 기념탑을 훼손한 혐의(재물손괴)로 A(5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오후 11시 48분께 부산 부산진구 영광도서앞에 설치된 높이 7m짜리 대형 연등 형태의 부처님 오신 날 기념탑 일부를 찢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범행 후 택시를 타고 달아난 A씨를 이틀 만에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고 진술했지만 혐의는 인정했다.
A씨는 기념탑을 설치한 부산진구 불교연합회 측에 변상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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