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11시께 충남 태안군 흑도 남서쪽 3㎞ 해상에서 이모(78) 씨 등 4명이 탄 1.08t 레저 보트가 전복됐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보내 뒤집힌 레저 보트를 붙잡고 표류하던 이씨 등 4명을 모두 구조했다.

사진-태안해경 제공
사진-태안해경 제공

구조된 4명 모두 건강에 별다른 이상이 없다고 해경은 전했다.

해경은 연료가 떨어져 표류하다 레저 보트 물마개를 제대로 잠그지 않아 물이 들어오면서 전복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출항 전에는 연료와 엔진 등 선체 점검을 꼭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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