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민국 초기의 정치가이자 황제 ‘위안스카이’ [인포그래픽_세계인물편]
중화민국 초기의 정치가이자 황제 ‘위안스카이’ [인포그래픽_세계인물편]
  • 보도본부 | 이연선 pro
  • 승인 2019.05.1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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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이호 / 디자인 이연선]

▶ 위안스카이(원세개, 중국어 정체자:袁世凱, 간체자: 袁世凯, 병음: Yuán Shìkǎi)
▶ 출생-사망 / 1859년 8월 20일 ~ 1916년 6월 6일
▶ 국적 / 중국
▶ 활동 분야 / 정치가, 황제 

중국 청나라 말기의 무관(武官)이자 군인이며 조선과도 깊은 관계를 가졌던 중화민국 초기의 정치가이자 중화제국의 황제.

- 군사적 재능을 인정받다
위안스카이(원세개)는 1859년 9월 16일 중국 허난성의 샹청에서 태어나 아들이 없던 삼촌 원보경의 양자가 되었다. 원보경은 정2품의 고관을 지낸 명문가로 샹청현에서 가장 세가 강하였다.

위안스카이는 1876년 하남 향시에 낙방하고 1879년에도 응시하였으나 재차 낙방하였다. 하지만 권력에 대한 꿈을 놓지 않고 경군통령인 우창칭의 휘하에 들어가 군사적 재능을 인정받고 영무처에서 일을 하게 되었다.

- 흥선대원군을 납치하다
그는 1882년 조선에서 임오군란이 일어나자 조선의 정세를 안정시킨다는 빌미로 오장경을 따라 조선에 부임하였고 임오군란의 주동자로 지목된 흥선대원군을 납치하여 청나라로 압송, 연금하였다.

위안스카이는 1884년 3일 천하 김옥균이 주도하는 갑신정변이 일어나 고종이 납치되자 일본군과 전투를 벌여 고종을 구출하였고 중국으로 돌아갔다가 1885년 8월 연금에서 석방된 흥선대원군과 함께 다시 조선으로 건너왔다.

- 조선 내정과 외교를 간섭하다
위안스카이는 흥선대원군 납치에 성공하고 고종을 구출하는 등의 공적을 인정받아 조선 주재 총리교섭통상대신에 취임하여 서울에 주재하였다. 그리고 이 감투를 쓰자 조선의 내정과 외교를 간섭하고 같은 목적을 가진 일본 러시아를 경계하였다.

그러나 1894년 청일전쟁에 패퇴한 뒤 직례안찰사가 되었고 톈진 부근에서 서양식 군대를 훈련시켜 훗날 위안스카이의 엄청난 힘이 되어주는 북양군벌을 양성하였다. 1898년 탄쓰퉁 등의 개혁파의 부탁을 받았으나 이들을 배반하여 변법을 좌절시켜 서태후의 신임을 얻게되고, 이후 산둥순무로 승진하여 1900년의 의화단의 난 때 난을 진압하고 외국인을 보호하여 열강의 신임도 얻었다.

- 군사 전권 장악으로 독재를 시작하다
1901년 이홍장이 죽은 뒤 그의 뒤를 이어 북양대신이 되어 권력을 키웠고 직속의 신식군대를 양성하여 독립된 정권을 형성하였다. 그러나 이렇게 키운 힘은 청나라 귀족들의 시기를 받았고 외무부 상서의 군기 대신으로 강등되었다.

하지만 1911년 신해혁명 발발로 다시 군사의 전권을 장악하게 되었고, 11월 내각 총리대신이 되어 청나라 조정의 실권을 잡은 후 황제를 퇴위시켜버렸다. 그리고 그는 혁명파의 임시 대총통 쑨원을 사임시키고 1912년 3월 임시총통에 취임함으로써 중국을 정식으로 조직하였고 수도를 난징에서 베이징으로 천도하게 된다.

그러다 1913년 3월 국민당 당수인 쑹자오런을 암살하고 다수파인 국민당을 탄압하였으며, 열강과 차관협정을 맺어 리례쥔과 보원위 등의 토원군을 진압하여 자신의 안위를 위협하는 인물들을 제거하였고 그 해 10월에 정식으로 초대 대총통에 취임하였다. 그리고 눈엣 가시인 국민당을 해산시키고 대총통선거법을 개정하여 독재체제를 확립하는데 성공한다.  

- 황제의 꿈을 이루지만...
그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황제가 되고 싶어 1915년 5월 일본의 21개조 요구를 받아들였으며, 황제추대운동을 전개시켜 1916년 1월 스스로 황제라 칭하고, 연호를 홍헌이라 하였다.

하지만 1915년 윈난봉기를 계기로 도처에서 일어난 반원운동의 확대(제3혁명)로 인하여 영국·러시아·일본 등 주변 강대국도 황제제도 취소를 권고하였고 1916년 3월 황제제도 취소를 선언하였다.너무도 짧았던 황제의 삶이었다. 그리고 그는 얼마 안 가 지병으로 사망하게 된다.

무력으로 권력을 잡아 황제의 위치까지 올랐던 위안스카이. 조선과도 많은 관련이 있었던 그는 화려하지만 강렬했던 황제의 위치에서 어떤 기분을 느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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