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수당은 취업하지 못한 청년들의 구직 활동을 촉진할 목적으로 서울시가 도입한 지원금 제도로 지급 대상자가 10일 발표됐다. 

서울시는 이날 정오쯤 청년수당 참여자 1차 모집에 지원한 청년들 가운데 청년수당 지급 대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신청자 1만4000여명 중 5300여명이 정량평가를 통과했다.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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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수당에 최종 선정되면 월 50만원씩 3~6개월간 활동지원금이 지급되며, 청년 활력 프로그램(서울시 청년활동 지원센터 운영)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한편 서울시 청년수당 신청 자격은 공고 월 기준 만 19세부터 34세의 청년 가운데서도 주민등록상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에게 부여된다. 더불어 최종 학력상 졸업일이 공고일 기준 2년 이상 지나야 신청할 수 있다.

최종 학력상 졸업일이 공고일 기준 2년 이내인 청년은 고용노동부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지만 취업성공패키지, 실업급여, 청년활동구직지원금 신청자 등 정부 사업에 따른 지원금을 이미 받고 있는 청년은 서울시 청년수당에 지원할 수 없다. 

서울시 청년수당은 서울시 시금고인 신한은행 카드로 매달 25일에 지급된다. 호텔이나 상품권 판매, 안마시술소 등 청년수당 사업 내용과 관련 없는 곳에서는 카드 사용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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