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아침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고기압권에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침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지만, 낮 기온은 평년보다 2∼5도로 높겠다"며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20도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10일(금) 오전 예보 [기상청 홈페이지]
10일(금) 오전 예보 [기상청 홈페이지]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충청·부산·대구·울산 등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그 밖의 권역에서는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중부는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영남 지역은 대기 정체로 국내에서 생성된 미세먼지가 축적돼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10일 아침까지 중부 서해안과 경기 북부를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낄 수 있다. 가시거리가 200m 이하인 지역도 있을 수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건조경보가 발효 중인 강원산지와 강원동해안, 제주도산지,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그 밖의 대부분 중부지방과 경북, 일부 전라도와 경남, 제주도에는 실효습도가 25%(주의보 지역 35%) 이하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며, 그 밖의 지역도 차차 건조해질수 있으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 앞바다가 0.5m, 동해 앞바다가 0.5∼1.0m로 일겠다. 동해 먼바다에서는 파고가 최고 2.0m에 이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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