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속 단골손님으로 등장하는 질병. 닥터 프리즈너에서는 ‘헌팅턴 병’에 대해 다뤘다. 

9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에서는 헌팅턴 병 소식이 외부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으려는 이재준(최원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재준은 선민식(김병철 분)에게 이재환(박은석 분)이 헌팅턴 병에 걸린 사실을 알렸다. 이 소식을 들은 이재준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헌팅턴 병 증세를 숨기지 못했다.

이 병은 유럽 의사들에게는 매우 익숙했던 병으로 알려지는데 이를 발견한 건 1850년 롱아일랜드서 태어난 조지 헌팅턴이다. 그는 2대째 의사가문 자손답게 아버지의 왕진을 따라 나섰다가 두 여인이 이상하게 몸을 비트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이후 그는 이 병을 치료해야겠다고 생각했고, 의대를 졸업한 후 병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헌팅턴 무도병이 유전병이라는 사실은 병을 목격한 고향마을에서 연구를 시작한 조지 헌팅턴에게 큰 도움이 됐다.  

헌팅턴 병은 연구자 이름과 함께 춤을 추듯 경련을 일으키다 죽어간다는 의미로 이런 이름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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