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파업 찬반 투표 결과 재적 조합원 대비 찬성률 89.3%로 파업이 가결되면서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15일 총파업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서울버스노조는 지방노동위원회 조정이 최종 불발되면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산하 전국자동차노동조합총연맹이 예고한 15일부터 전국 버스노조와 함께 파업에 돌입한다.
서울시버스노조는 그러나 여전히 일부 장거리 노선의 경우 근로시간이 주 52시간을 초과하게 된다며 추가 노선 조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5.9% 임금 인상을 비롯해 정년 연장과 학자금 등 복지기금 연장도 주요 요구 사항이며 버스요금 인상에는 "노조가 언급할 부분이 아니다"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사측은 경영상 부담을 이유로 임금 인상과 복지기금 연장에 반대하고 있다.
주52시간제 타격이 가장 큰 경기버스 노조는 해결책으로 요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경기도는 서울, 인천이 동조하지 않는 한 단독으로 올릴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서울시 관계자는 "버스 업계가 늘 적자이기에 요금 인상 요인이 존재하지만 서울은 준공영제와 52시간제 도입 등으로 다른 지역보다는 인상 요인이 크지 않다"고 말하며 난색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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