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한·미 대북식량지원 논의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연합뉴스제공]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연합뉴스제공]

한국을 방문 중인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9일 카운터파트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조찬을 함께하며 방한 일정을 시작했다. 전날 입국한 비건 대표는 이날 서울 시내 모처에서 이도훈 본부장과 조찬 회동을 하고 한국의 대북식량지원 계획과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를 비롯한 한반도정세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는 심각한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에 대한 식량 지원이 인도주의적 측면에서 필요한 것은 물론이고 북한과 대화 분위기 조성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美국방대행, 北 발사체는 로켓·미사일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 대행이 지난 4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쏜 발사체에 대해 "로켓과 미사일"이라고 표현했다. 섀너핸 국방장관 대행은 8일(현지시간) 상원 세출위원회 국방 소위원회의 내년도 예산안 관련 청문회에 출석해, "조지프 던퍼드 합참의장이 전화해서 '북한이 지금 로켓과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청문회에 함께 참석한 던퍼드 합참의장은 한미연합군사훈련 축소를 우려하는 의원 질의에 "오늘 밤 싸울 태세가 돼 있다"며 준비태세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김학의, 5년 만에 첫 공개소환

[사진/연합뉴스제공]
[사진/연합뉴스제공]

김 전 차관이 뇌물수수, 성범죄 의혹과 관련해 5년 만에 처음 공개 소환되었다. 2013년 3월 경찰 내사가 시작되고, 11월까지 8개월간 검찰 수사가 이어졌지만, 공개 소환은 없었다. 김 전 차관은 9일 오전 10시 3분께 '검찰 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이 꾸려진 서울동부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포토라인에 섰다. 이번에는 '별장 동영상'보다는 당시 검경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뇌물수수 혐의가 더 관심을 끌고 있다. 김 전 차관이 검찰 조사에서 윤씨에게 골프 접대, 돈 봉투 등을 받았다는 의혹을 인정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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