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최지민] 영국 해리 왕자 커플이 지난 6일(현지시간) 출산한 자녀의 이름을 공개했다.
  
해리 왕자 부부는 지난해 임신 사실을 공개하면서 런던 켄싱턴궁 내 노팅엄 코티지에서 윈저성 프로그모어 하우스로 이사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1. '로열 베이비' 이름은 아치 해리슨 마운트배튼-윈저

영국 해리 왕자 부부의 첫째 아들[연합뉴스제공]
영국 해리 왕자 부부의 첫째 아들[연합뉴스제공]

영국 해리(34) 왕자와 부인 메건 마클(37) 왕자비 사이에서 지난 6일(현지시간) 태어난 '로열 베이비'가 '아치 해리슨 마운트배튼-윈저'(Archie Harrison Mountbatten-Windsor)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로이터 통신은 아치가 영국에서 아기 이름으로 가장 인기 있는 20개 중의 하나로, 그동안 '로열 베이비' 이름 후보군에 포함돼 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해리슨 역시 기존 왕실 인사들에게 전통적으로 주어지는 이름은 아니라고 전했다.
  
2.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부부, 증손자 처음 만나

[@theroyalfam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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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왕자 부부의 아이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여덟 번째 증손자이다.
  
이날 오후 인스타그램에서 해리 왕자 부부는 첫째 자녀의 이름을 공개했으며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남편 필립공이 윈저성에서 증손자를 처음 만나는 모습을 찍은 사진도 올렸다.
  
이름 발표에 앞서 해리 왕자 부부는 이날 런던 인근 윈저성의 세인트조지홀에 모인 취재진 앞에 득남 이후 처음으로 아이를 안고 나타났다.
  
해리 왕자가 하얀색 숄에 쌓인 아들을 안았고, 마클 왕자비가 옆에 함께 했다.
  
3. 말, 말, 말

첫째 아이를 공개하는 영국 해리 왕자 부부[@theroyalfamily]
첫째 아이를 공개하는 영국 해리 왕자 부부[@theroyalfamily]

"아이는 매우 유순하다. 정말로 차분하다“ - 마클 왕자비
"누구를 닮아서 그런 것인지 모르겠다" - 해리 왕자
  
"매우 환상적이며 놀라운 일이다. 나는 세상에서 가장 멋진 두 명의 남자를 갖고 있어서 매우 행복하다” - 마클 왕자비
"아기는 태어난 뒤 2주 동안 매우 많이 달라진다고 하니 (누구를 닮았는지) 지켜봐야 한다. 매일 아기 얼굴이 바뀌는 것 같다. (누구를 닮을지) 어떻게 알겠는가" - 해리 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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