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2천170일 만에 메이저리그 통산 두 번째 완봉승을 거두고 활짝 웃었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4안타만 내주고 무실점 역투해 시즌 4승(1패)째를 챙겼으며 사사구 없이 삼진을 6개 잡으며 공 93개로 9이닝을 채웠다.

(류현진_인스타그램)
(류현진_인스타그램)

류현진은 타석에서도 빛났다. 그는 6회 말 2사 1루에서는 우전 안타를 쳤으며 지난해 9월 2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226일 만에 나온 안타다.

그는 완봉승을 거둔뒤 인터뷰에서 "완봉승, 전혀 쉽지는 않았습니다. 선발투수에게는 오늘 가장 좋은 하루입니다", “어머니 생신인데 좋은 선물 드렸다”라며 기쁨을 만끽했다.

이날 부모님과 아내도 경기장에 왔으며 류현진은 매 경기 많은 이닝을 던지고 선발투수로서 투구 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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