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휴무일인 6일 전국 각지에서 산불이 발생해 주의를 요한다.
오늘 오후 1시 55분께 전남 장흥군 안양면 사자산 중턱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소방·산림 당국은 산림청 헬기 2대 등을 동원해 오후 2시 30분께 큰 불길을 잡고 잔불을 끄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흥군 관계자는 "피해 면적은 3천300㎡(1천평) 이내일 것 같다"며 "경사가 가파르고 등산로가 있는 곳도 아니어서 원인을 추정하기 어려워 진화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경위와 피해 면적을 파악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오후 2시 8분께 강원 홍천군 화촌면 군업리 한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산림 당국은 소방과 함께 헬기 2대, 진화차 2대, 소방차 4대와 진화인력 58명을 투입해 2시 58분께 큰 불길을 잡고, 잔불을 끄고 있으며, 이 불로 산림 0.1㏊(1천㎡)가 탄 것으로 추정된다.
산림 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화창한 날씨에 산으로 등반 나들이를 떠나는 사람이 많아지는 요즘. 나들이객들은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룰 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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