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연선] 2019년 5월 2일 목요일의 국내정세

▶자유한국당
자유한국당, 패스트트랙 대여 공세 수위 최고조...'집단 삭발'까지

자유한국당이 2일 여야 4당의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반발하며 투쟁의 무게중심을 국회 밖으로 옮겼다. 이 과정에서 김태흠 좌파독재저지특위 위원장을 비롯해 윤영석, 이장우, 성일종 의원과 이창수 충남도당 위원장은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집단 삭발식을 갖는 등의 대여 공세 수위를 최고조로 높였다.

▶바른미래당
바른미래당, 현 지도부 총사퇴 및 안철수-유승민 공동체제 출범 촉구

바른미래당 전·현직 지역위원장과 중앙당 정무직 당직자들은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연석회의를 열고 "현 지도부는 총사퇴를 통해 선당후사의 모범을 보여줘야 한다"라며 "지도부 총사퇴 후 일정 기간 한시적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가동해야 한다"라며 안철수-유승민 공동체제 출범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국회 안에서 싸워야 한다" 국회 정상화 압박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과 관련해 "물론 여야가 정쟁을 벌일 수도 있고 다투고 싸울 수도 있지만 모든 것은 국회 안에서 이뤄져야 한다"라며 "거듭 요청한다. 한국당은 당장 국회 정상화에 응하라"라며 자유한국당의 장외집회를 비난했다.

▶정의당
이정미 "문무일, 민주주의 원리 망각...개념없는 언행은 검찰 권력의 현실"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의에서 문무일 검창총장의 검경수사권 조정법안의 패스트트랙 지정 비판과 관련해 "국회의 정당한 입법 절차에 대해 정부 관료가 공공연히 반기를 드는 것이야말로 견제와 균형의 민주주의 원리를 망각한 행동"이라며 "이 개념없는 언행은 기득권을 포기 못하는 검찰 권력의 현실을 보여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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