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5월은 따뜻한 날씨와 함께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은 가정의 달이다. 가정의 달인 만큼 기념일도 많아 선물이 많이 오고 가는데 이왕 받는 것이면 마음에 드는 선물을 받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래서 어떤 선물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부부의 날에 맞는 최고 인기 선물을 알아보자.

첫 번째, 초등학생들이 어린이날에 가장 받고 싶어 하는 ‘스마트폰’

[사진/Px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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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은 5월 5일로 아이들의 건강과 행복을 축복하기 위해 정한 날이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아이들이 받고 싶어 하는 선물로 장난감이나 게임기를 많이 꼽았지만, 온라인학습 전문기업에서 실시한 조사에서 이제는 ‘스마트폰’을 받고 싶어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초등학생들 사이에서는 또래문화가 강해 스마트폰 여부가 친구들과 친목을 다지는데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스마트폰은 게임이나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등 편의성이 뛰어나 초등학생들이 선호하는 선물이며 엄마 폰을 쓰는 것보다 자신만의 스마트폰이 필요하다는 초등학생들의 답변이 많았다. 부모님들은 선물을 주면서도 고민이 많이 되겠지만 게임 중독 등에 빠지지 않도록 사용 시간을 정하거나 데이터 요금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더 훈훈한 어린이날이 될 수 있도록 아이와 함께 놀아주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두 번째, 어버이날 선물로 항상 상위 순위를 차지하는 ‘현금 및 상품권’

[사진/F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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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은 5월 8일로 어버이의 은혜와 존경을 되새기자는 뜻으로 제정된 날이다. 한 결혼정보회사에서 조사한 결과 단연 어버이날 선물 1순위로 ‘현금 또는 상품권’을 꼽았다. 부모님의 마음으로 보면 현금을 선호하는 이유가 실용적이면서도 선물을 준비하는 자식들 마음의 부담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로 풀이된다. 또한 부모님들은 금액 내에서 가지고 싶었던 물건을 골라서 살 수 있기 때문에 어버이날 좋은 선물로 자리 잡게 되었다.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을 가격에 비유할 수는 없겠지만 본인의 상황에 맞는 성의 표시는 그만큼 사랑을 더 두터워지게 할 수 있다. 그렇다고 현금이나 상품권만 드리기보다 봉투와 함께 작은 편지 하나 적어서 같이 드리는 것이 더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부모님들이 현금을 좋아하신다고 하지만 이날만큼은 자녀와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을 더 기뻐하실 것이기 때문에 함께 하는 시간을 내보는 것도 좋겠다.

세 번째, 부부의 날 선호하는 선물로 꽃과 케이크가 아닌 ‘커플 속옷’

[사진/Px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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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날은 5월 21일로 부부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21은 둘(2)이 하나(1)가 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한 지역 백화점에서 설문 조사한 결과 부부의 날 선물로 부부나 연인 사이의 전통적인 선물인 꽃과 케이크를 제치고 ‘커플 속옷’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플룩보다는 커플 속옷을 더 선호하는 이유는 연인과 부부 사이의 기대감 차이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부부는 겉으로 보이는 부분보다는 밖으로 드러나지 않으면서 공유할 수 있는 상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커플 속옷을 고르는 하나의 팁이 있다면 평상시에도 잘 입으려고 한다면 누드톤이나 화이트톤의 속옷이 좋으며 특별한 날을 맞이해 조금 더 기분을 내고 싶다면 화려한 컬러의 속옷을 고르는 것이 좋다. 부부 사이이기에 속옷 선물은 어떤 선물보다 친근감을 잘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챙겨야 할 날이 많은 5월. 물질적인 선물이 아니더라도 특별한 날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것이 더 의미가 있을 것이다. 가정의 달을 맞아 서로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진심으로 전하며 모두가 행복하고 소중한 날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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