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일부터 전국 4만 3천여개 편의점에서 제로페이(모바일 직불결제)를 사용할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5월 중순 제휴 예정인 씨스페이스를 제외한 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이마트24 등 국내 주요 편의점 모두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대부분 편의점이 0%대의 수수료를 적용받을 수 있게 된다. 제로페이 수수료는 연 매출 8억원 이하는 0%, 8억~12억원은 0.3%, 12억원 초과는 0.5%다.

[시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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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는 고객이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가맹점의 QR코드를 찍고 결제금액을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앞으로는 고객이 스마트폰에 QR코드 또는 바코드를 생성한 뒤 보여주면 가맹점이 이를 스캐너로 인식해 결제하게 된다.

고객이 결제금액을 직접 입력할 필요가 없어지고, 가맹점도 판매정보관리시스템(POS)으로 매출 정보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앞서 작년 2018년 12월, 제로페이 시행당시 누리꾼들은 “제로페이를 활성화해야 소상공인들이 살 수 있다.”, “이미 중국에서는 시장 곳곳까지 이런 페이가 있다. 익숙해지면 미래의 결제 방법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거다”, “중국에서 경험해 본 사람은 이게 얼마나 편리한지 알지. 제로페이 활성화 기대합니다” 등 제로페이 활성화에 대한 찬성의 입장과 “쥐꼬리만한 소득공제 혜택을 내세운 제로페이. 카드를 쓰면 여러 가지 혜택이 있는데 누가 이걸 사용하나”, “소상공인 살리려는 취지는 좋은데, 소비자는?” 등을 이유로 제로페이 시행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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