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GM)의 1분기 순익은 증가하고 매출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시간으로 30일 미 CNBC 방송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GM의 1분기 순익은 21억2천만 달러(약 2조4천740억원), 주당 1.48달러로 전년 동기의 10억3천만 달러(주당 72센트)보다 두배 이상 증가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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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의 순익 증가는 비용 절감과 고가 차량 판매 확대에 따른 것이다. GM은 지난해 11월 북미 공장 5곳을 폐쇄하고 1만4천 명의 인력을 감축하겠다는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고가의 차량을 판매함으로써 이익 마진이 개선됐다.

GM의 쉐보레 실버라도와 GMC 시에라 등 신형 차량의 평균 판매가격은 기존 모델보다 약 5천800달러가 더 비싼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GM이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자동차업체 푸조와 최근 미 뉴욕증시에 상장한 차량공유업체 리프트의 주가가 오르면서 이들 주식의 평가가치도 GM의 이익 개선에 도움을 주었다. 

하지만 매출은 348억8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3.4%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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