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뜻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 화제다.

스포일러(spoiler)는 영화, 소설, 애니메이션 등의 줄거리나 내용을 예비 관객이나 독자 특히 네티즌들에게 미리 밝히는 행위나 그런 행위를 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

최근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개봉 닷새 만에 630만명을 동원한 가운데 극장 화장실과 엘리베이터 안에서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낀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마블 스튜디오 SNS 캡처
마블 스튜디오 SNS 캡처

영화를 보고 나온 관객이 무심코 내뱉는 말에 스포일러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다. 인터넷과 SNS에선 기사 댓글 안보기, 극장 화장실 안 가기 등 '스포 방지 요령'이 퍼지고 있는 상황.

급기야 마블 스튜디오는 '타노스는 여전히 당신의 침묵을 요구한다'라는 스포일러 방지 캠페인까지 벌이고 있다.

또 마블 스튜디오 SNS에는 출연 배우들이 나와 'Don't do it. #DontSpoilTheEndgame'라며 스포일러 방지 캠페인 영상까지 게재되어 있다.

한편 30일 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어벤져스4'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배급사 실시간 티켓 발권 기준으로 이날 오전 7시 총 관객 703만6천922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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