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은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시작된 이후 농업, 군사, 촬영, 운송, 측량 등의 각종 산업 분야에서 혁신의 아이콘으로 꾸준히 각광받고 있다.

상당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었기 때문에 영화나 일부 대형 매체를 통하지 않고는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항공 촬영 영상도 이제는 드론 덕택에 다양한 방송 매체를 통해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으며, 많은 시일이 걸리던 측량작업도 드론을 활용하여 단 몇 시간 만에 보다 정확하게 측량 할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택배 산업과 군사 분야 등 다양한 장면에서 드론을 활용하기 위한 노력이 현재 진행 중이다.

이처럼 현대 산업 분야에서 드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일반 대중의 취미활동 수요뿐만 아니라 드론에 관한 전문적인 교육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무게 12Kg을 초과하는 드론을 상업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국가공인 자격증인 초경량 비행장치(무인멀티곱터) 자격증을 취득해야 하는데, 이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전문 교육기관에서 20시간 이상 비행교육을 이수한 후 비행 경력증을 발부받아야만 응시 자격이 부여되기 때문이다.

이미지 출처 : 한양대학교 미래인재교육원(드론스쿨)

이처럼 드론 국가자격증을 취득하여 전문성과 실무능력을 갖추게 되면, 드론 조종법을 지도하고 평가할 수 있는 ‘지도조종자 과정’과 ‘평가조정자 과정’을 이수 할 수 있게 되어, 자격증 취득 후에 드론 강사, 평가자 등으로도 활동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사회적 수요에 발맞추어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미래인재교육원에서도 전문적인 드론 교육과정을 개설한다고 30일 밝혔다.

한양대 관계자에 따르면 드론 교육과정은 드론 국가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자격 과정과 항공측량, 항공촬영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전문 과정으로 나누어 운영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소형 드론을 직접 만들어 보고 코딩 실습을 해보는 드론프로그래밍 교실도 운영할 예정으로, 자녀와 함께 코딩을 체험해보거나 방과 후 교사 활동 등을 희망하는 경우도 지원해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양대학교 드론 교육과정은 5월 말 개강하여 각각 7~12주간 교육이 진행된다. 5월 17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하며, 한양대학교 미래인재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모집요강 등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2019학년도 2학기와 2020학년도 학위과정 신·편입생 모집 기간 중이며, 원서접수는 5월 27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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