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에서 고양이 3마리가 목이 잘려 죽은 채 발견됐다.

29일 논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논산의 한 아파트 단지 입구 주변에서 목이 잘린 새끼 길고양이 세 마리 사체를 지나가던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사진-위키미디어 (기사와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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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평소 죽은 길고양이 새끼를 돌봤다는 캣맘을 만나 최근 고양이 밥을 주는 문제로 인해 주민들과의 마찰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목이 잘린 새끼 길고양이 사진은 인터넷을 통해 퍼졌고 이에 누리꾼들은 공분했다.

경찰 관계자는 "주변 폐쇄회로(CC)TV 화면 등을 문석해 사건 당시 무슨 일이 있었는지 확인하고 있다"라며 "동물 학대가 있었는지 수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캣맘(Cat Mom)은 주인 없는 길 고양이들에게 사료를 먹이거나 자발적으로 보호활동을 하는 사람으로 최근 주택가나 대학가에서 위생상의 문제와 개체수 문제로 인해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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