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지식용어] 미국을 대표하는 대중 예술 뮤지컬, 시작은 유럽이었다 / 박진아 아나운서
[TV지식용어] 미국을 대표하는 대중 예술 뮤지컬, 시작은 유럽이었다 / 박진아 아나운서
  • 보도본부 | 홍지수 PD
  • 승인 2019.04.30 1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선뉴스 홍지수]

◀MC MENT▶  
안녕하세요 TV지식용어 박진아입니다. 문화산업이 발달하면서 영화, 연극, 뮤지컬을 보는 수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같은 작품을 캐스팅 별로 3회 이상 관람하는 관객인 ‘회전문 관객’이 증가하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뮤지컬에 대한 회전문 관객의 수가 가장 많다고 합니다. 대중의 관심으로 주목받고 있는 뮤지컬. 언제 어떻게 시작된 것일까요?

◀NA▶
뮤지컬은 미국에서 발달한 노래, 음악, 춤을 결합한 무대 작품입니다. 즉 미국을 대표하는 대중 예술이죠. 하지만 시작은 19세기 유럽입니다.

잠시 17, 18세기로 가보죠. 당시 서유럽에서는 절대 왕정의 후원 아래 귀족들을 위한 예술이 유행했는데요. 당시 오페라는 이 귀족 문화를 대표하는 장르로 유럽 무대를 장악했습니다. 그러다 19세기 영국에서는 산업 혁명의 영향으로, 돈을 많이 번 시민들이 새로운 지도층으로 성장했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이전 귀족들과는 다른 예술을 원했죠. 바로 그런 분위기에 맞춰 등장한 것이 뮤지컬입니다. 비슷한 시기 영국 축구가 대중 스포츠로 자리 잡기 시작한 것처럼, 뮤지컬은 대중 예술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뮤지컬은 이런 서민층의 문화적인 욕구에 부응하고자 다양한 예술을 기반삼아 성장하기 시작했는데요. 유럽의 전통적인 오페라 형식에 영국 셰익스피어 연극의 기법, 가면극, 발라드 오페라, 벌레스크, 보드빌 등 쇼(show)적인 요소를 도입하면서, 19세기 말에 그 모습을 드러낸 겁니다.

우리나라의 최초로 시도된 뮤지컬은 1966년 거슈윈의 <포기와 베스> 입니다. 하지만 장면이 많고, 음악이 잘 드러나지 않아서 본격적인 첫 뮤지컬은 1966년 <살짜기 옵서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후 <사운드 오브 뮤직>, <캣츠>, <넌센스>, <아가씨와 건달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등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수입해서 공연했고, 이후 우리나라 창작 뮤지컬이 발달하기 시작합니다.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명성 황후>, <대장금> 등이 대표적인 창작 뮤지컬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 중 특히 <명성 황후>는 우리나라 최초로 브로드웨이에 진출하여 큰 성과를 거둔 작품입니다.

◀MC MENT▶  
뮤지컬은 크게 다섯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북 쇼, 스펙터클 쇼, 스타 비히클, 앙상블 쇼, 리뷔에입니다. 우리나라도 과거에 비해 뮤지컬이 대중화 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요. 관객들의 인기에 힘입어 창작 뮤지컬도 많이 발달해 뮤지컬 한류 열풍을 기대할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해 봅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