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피플] 국보급 센터에서 완벽한 방송인으로의 변신, ‘서장훈’
[시선★피플] 국보급 센터에서 완벽한 방송인으로의 변신, ‘서장훈’
  • 보도본부 | 조재휘 기자
  • 승인 2019.04.2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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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조재휘] 큰 덩치와 어울리지 않게 아이처럼 삐치기도 하고 투덜거리며 프로그램에 등장하고 있는 방송인 서장훈. 안 그럴 것 같았던 그가 이제는 방송에서 시키는 것도 열심히 하고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이제는 명실상부한 예능 에이스로 거듭났다. 

[사진/'아는형님' 방송화면 캡처]
[사진/'아는형님' 방송화면 캡처]

서장훈은 대한민국 농구계를 대표하는 국보급 센터였다. 그는 초등학교 때 야구에 먼저 입문했었고 초등학교 때까지 야구부로 활동을 하다가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농구로 전향하게 된다. 

농구를 처음 접하다 보니 다른 동료들과 비교해 실력 차이가 날 수밖에 없었고 혼자 구석에서 슛이나 드리블 등 기초 연습만 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 친구와 장난치고 놀다가 다쳐 석 달 동안 운동을 쉬게 되었는데 이때 키가 13~14cm 정도가 커버린다. 

중학생의 키가 197cm가 되면서 우월한 체격조건으로 당당히 농구부 에이스가 되었고 당시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러다 연세대학교에 입학하고 대학팀들뿐만 아니라 기존 실업팀의 선수들과 비교해도 월등한 체격과 실력으로 많은 농구팬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다.

대학 시절 서장훈 [사진/경기화면 캡처]
대학 시절 서장훈 [사진/경기화면 캡처]

서장훈은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 게임에 대학 신입생 신분으로 발탁된 것을 시작으로 2006년 도하 아시안 게임까지 12년간 성인 대표팀에 발탁되었다. 특히 2002년 부산 아시안 게임 결승전에서는 아시아의 농구 1인자였던 중국을 꺾었던 경기로 유명하다. 

서장훈의 키(207cm) 높이에서도 우세했던 중국 선수 야오밍(226cm)을 육탄방어로 막아내 승리를 거머쥐었는데 이후 농구 인생에 있어 가장 열심히 뛰었던 경기라고 밝히기도 했다. 선수 시절 대한민국 농구 선수 최초로 개인 통산 10,000득점을 달성하기도 했으며 5,000리바운드 동시 달성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부산 KT 소닉붐으로 이적했다가 2013년 3월 프로 농구 선수에서 은퇴했다.

[사진/WIkipedia]
[사진/WIkipedia]

은퇴 이후 서장훈은 농구 관련 일을 하지 않고 방송 활동을 시작한다. 대중들에게 솔직한 모습을 알리고 싶어 방송을 하게 되었고 처음에는 대중의 따뜻한 시선이 너무 좋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리고 MBC <무한도전> 특집 편에 출연해 본격적으로 예능에 진출하면서 방송인으로 변신했다. 

이제는 JTBC <아는형님>에서 직접 콩트에도 참여하며 분장하는 것은 물론 거인, 건물주, 이혼남, 결벽증, 서셀럽 등 다양한 캐릭터를 본인이 직접 예능에 활용하는 모습을 보이며 방송을 이끌어나가고 있다. 그의 재치 있는 입담과 순발력이 화제가 되면서 이곳저곳에서 섭외가 물밀 듯이 밀려드는 상황이다.

[사진/'연애의 참견' 방송화면 캡처]
[사진/'연애의 참견' 방송화면 캡처]

또한 서장훈의 말은 사람들의 정곡을 찌른다. 허세나 허황된 말 보다는 현실적인 말들을 주로 하는데 이런 모습은 선수 생활 때부터 틈틈이 책을 읽었으며 세상의 지식을 얻기 위해 신문을 구독해서 보던 것들이 바탕이 된 것이 아닐까 싶다. 

서장훈은 2018년에는 백상예술대상 남자 예능상을 수상하며 방송인으로서의 삶을 화려하게 누렸으며 현재도 JTBC <아는형님>, SBS <미운 우리 새끼> 등 간판급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며 맹활약하고 있다.

[사진/'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사진/'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즐기면서 최선을 다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는 서장훈. 최고의 농구선수에서 이제는 다른 분야에서 새로운 길을 걷고 있는 만큼 그가 어디까지 성장할지 궁금해진다. 앞으로 방송에서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방송인 서장훈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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