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는 전날 오후 10시 방송된 SBS 새 금토 드라마 '녹두꽃'이 전국 단위 가구시청률 8.6%-11.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회에선 이복형제 백이강(조정석 분)·이현(윤시윤)의 과거 회상 장면에 많은 분량을 할애하며 이들의 엇갈린 운명을 전달했다.
일본에서 유학을 마친 이현이 가족들에게 성냥을 보여주며 조선도 일본처럼 개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장면을 통해서 당시 시대상을 짐작할 수 있게 했다.
한예리는 전주 여각 객주 송자인 역을 통해 사극에서 보기 힘들었던 주도적인 여성 캐릭터를 선보였고, 최무성은 민란을 주도하는 전봉준 역할로 극에 무게감을 더했다.
엔딩에선 붉은 횃불을 든 민초들이 전봉준을 필두로 고부 관아로 전진하는 모습을 담아내면서 추후 동학농민운동으로 이어지는 고부민란의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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