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당황하지 마세요! 상황별 유아 응급 대처 방법
[카드뉴스] 당황하지 마세요! 상황별 유아 응급 대처 방법
  • 보도본부 | 조재휘 기자
  • 승인 2019.04.2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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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조재휘 / 디자인 김미양] 아이들은 잠깐 방심한 사이 순식간에 사고가 일어난다. 이럴 때 많은 부모가 간단한 응급처치를 해주어야 하지만 당황해 어찌할 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침착하게 대응을 함으로써 상처 부위가 빨리 아물 수도 있으며 흉터도 남지 않게 할 수 있기에 만약의 상황을 대비한 상황별 유아 응급 대처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자.

먼저 아이가 뜨거운 것에 데었다면 즉시 열기를 빼주는 것이 중요하다. 흐르는 물에 최소 15분 정도 대고 있는 것이 좋으며 감염의 우려가 있으므로 공기에 상처를 노출시키지 말고 찬 수건이나 깨끗한 천으로 상처 부위를 감아 병원으로 가야 한다.

간혹 열을 빨리 빼야 한다는 생각으로 얼음을 직접 상처에 대는 경우가 있는데 절대 금물이다.혈액순환도 안 될 뿐더러 세포 기능이 떨어져 상처가 더 심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물집이 생기면 그대로 두어야 상처가 더 빨리 아물기 때문에 터뜨리지 않는 것이 좋다.

다음으로 아이가 의식을 잃고 경련을 일으킨다면 아이를 편하게 눕히고 고개를 돌려 토사물이 기도를 막지 않게 해준다. 대부분의 아이가 14~18개월 경에 열성경련이 생기는데 의식을 잃은 아기에게는 아무것도 먹이지 않도록 한다.

열성경련이라면 좌약을 넣고 미지근한 물로 몸을 닦아 열을 내리도록 하며 경련이 그친 후 소아과에 데려가 자세한 원인을 알아봐야 한다.

다음으로 아이의 피부가 찢어져 출혈이 있다면 흐르는 물에 씻기거나 소독약으로 간단하게 소독을 하고 깨끗한 천이나 거즈로 상처 부위를 감싼 다음 가볍게 압박을 하면서 병원으로 가야 한다.

너무 세게 압박을 하면 상처가 더 깊어질 수 있어 조심해야 하며 상처 부위를 꿰매기 전 가루로 된 지혈제나 연고는 바르지 않는 것이 좋다. 이물질이 남아있게 되면 나중에 염증이 생기거나 흉터로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아이의 뼈가 부러졌다면 골절 부위를 움직이지 말고 부목을 대고 붕대로 고정시킨 뒤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한다. 골절 부위를 움직이면 부러진 뼈 근처의 신경이나 혈관을 손상시킬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만약 팔이 부러져 출혈이 있다면 출혈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해 압박하도록 하며 지혈부터 시켜준다. 절대 뼈를 맞추려고 하지 말고 목뼈나 척추를 다친 경우 업지 말고 들것으로 운반하거나119에 도움을 청하도록 한다.

그리고 아이가 알약 등 먹으면 안 되는 이물질을 먹었다면 즉시 토하게 하고 물약이라면 우유를 먹여 토하게 한다. 목구멍에 이물질이 걸린 경우에는 즉시 아이를 옆으로 눕혀 이물질이 더 깊숙이 들어가지 못하게 한 뒤 핀셋이나 손가락으로 끄집어낸다.

비누, 치약, 화장품, 크레파스 등은 독성이 거의 없어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지만 세제나 독극물을 먹었다면 위험할 수 있어 바로 응급실로 데려가도록 한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이렇게 돌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에 부모가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아이의 상태를 살핀 후 그에 따른 대처가 이루어져야 한다. 아이가 더 아프지 않고 더 빠르게 상황이 호전될 수 있도록 적절한 응급 대처 방법을 꼭 알아두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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