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과 유럽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피아니스트 박희정이 다음달 1일 SCC홀 독주회를 진행하는 것을 비롯해 2019년 봄 국내에서 첫 연주회를 진행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박희정은 독일의 대표적인 음악대학인 슈투트가르트(Stuttgart) 국립음대 최고연주자 과정을 수료하고, 오스트리아 첼리스트 크리스토프 스트라이드너 등 해외 유명 음악가들과의 협연한 피아니스트다.

지난 4월 25일에는 SCC에서 피아니스트 진승민과 듀오 콘서트를 진행했으며, 오는 4월 28일에는 SCC홀에서 아메데우스 트리오 연주회를 5월 1일에는 SCC홀에서 독주회를 선보인다.

4월 25일 ‘피아니스트 진승민과의 듀오 콘서트’에서는 모짜르트의 ‘Sonata for piano four-hands in C majior, K. 521’, 슈베르트의 ‘Fantasia in F minor, D. 940’ 등을 연주해 좋은 호응을 얻었다.

4월 28일 ‘아메데우스 트리오 연주회’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안세훈, 첼리스트 김홍민과 함께 베토벤의 ‘유령(Ghost)’, 슬프고도 아름다운 선율이 인상적인 라흐마니노프의 작품 ‘피아노 트리오 엘리지’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5월 1일 독주회에서는 바흐와 베토벤, 쇼핑, 슈만 등 다양한 작곡가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차례 진행되는 이번 연주회에는 각 프로그램 별로 박희정만이 가진 아름답고 인상적인 선율이 봄날의 따뜻하고 평화로운 밤과 어울려 다양한 협연과 독주를 통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피아니스트 박희정은 “국내 팬들과 만나는 연주회이기 때문에 더욱 떨리고 설렌다. 기다려주신 팬들께 아름다운 추억이 될 수 있는 2019년 봄을 선물하고 싶다”라고 첫 연주회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또한 “앞으로 해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다양한 협연과 독주회로 찾아 뵐 것이다”라고 전했다.

피아니스트 박희정은 폴란드 피아니스트 안제이 라투진스키 (Prof. Andrej Ratusinski), 독일 피아니스트 플로리안 빅 (Prof. Florian Wiek)에게 사사 받았으며,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 재학시 뛰어난 학업 성적으로 독일 학술교류처와 로터리 클럽(Stuttgart Rotary Club), 바덴 뷔르템베르크의 장학생으로 선정되는 등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독일의 신문 ‘프레세 그라이츠’는 “아름다운 울림이 가득한 하모니. 그 울림이 살아 움직이게 만드는 그녀의 연주”라고 언급했고, 또 다른 매체 ‘프라이에 프레쎄’는 “그녀의 비르투오소적인 연주는 유리같이 빛나고 정확한 연주와 영혼이 깃든 음악성에 있다”고 서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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