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인득 행패 112 신고 녹취록 공개...경찰의 대응은 괜찮았나?
안인득 행패 112 신고 녹취록 공개...경찰의 대응은 괜찮았나?
  • 보도본부 | 김정연 기자
  • 승인 2019.04.26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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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에 위치해 있는 자신이 사는 아파트에 방화 후 대피하는 주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18명의 사상자를 낸 안인득(42). 

이번 범행 전에도 피의자 안인득은 여러차례 행패를 부려 아파트 주민들은 112에 신고하였다. 그리고 그때의 녹취록이 공개되었다.

안인득 검찰 송치 [연합뉴스 제공]
안인득 검찰 송치 [연합뉴스 제공]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권민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된 녹취록에는 지난해 9월26일부터 지난달 13일까지 안 씨의 폭력 행위로 경찰 출동을 요청한 신고가 총 8건에 달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안씨의 행패에 시달리던 주민은 경찰에 신고하여 "폭언을 퍼 붇고 지금 만나기로 했으니 빨리 와달라"고 신고에 경찰은 신고 주민이 말한 내용을 여러 차례 되물었다.

이에 신고자는 "빨리 좀 와달라"했지만 경찰은 "내용을 알고 가야 한다"며 "빨리 가는거 좋은데 알고 가야죠"라고 말했다.

또 다른 신고에서는 한 주민이 "마약한 놈이 있는 것 같다"며 신고를 하자 "마약했는지 어떻게 아냐"라며 대수롭지 않게 대응한 녹취도 공개 되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대부분 '현장종결' 처리를 했다. 

일각에서는 안씨 관련 신고 전화에 대한 경찰의 대응이 미흡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잇다.

한편 경남 진주경찰서는 살인·살인미수·현조건조물방화·현조건조물방화치상 등 4개 혐의로 안씨를 25일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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