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경찰서가 25일 지인을 식당으로 불러낸 뒤 흉기로 살해하려 한 혐의로 A씨 (24세)를 구속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29일 오후 8시 45분께 제천시의 한 음식점에서 지인 B씨 (26세)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A씨의 공격으로 인해 중상을 입은 B씨는 병원 치료를 받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범행 직후 A씨는 흉기를 버리고 현장에서 달아났다.
이에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 CCTV를 분석해 사건 발생 2주 만에 강원 동해시에 은신하고 있던 A씨를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아내와 B씨가 부적절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 같아서 화가 났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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