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 단밀면 한 폐기물 처리장에 방치되어 있는 쓰레기 산이 처리될 예정이다.

의성군 단밀면 생송리 ㈜한국환경산업개발 사업장에 10m 이상 높이로 방치한 폐기물은 반입 허가량 (2천157t)의 80배인 17만3천여t에 이른다.

[임이자 의원 페이스북]
[임이자 의원 페이스북]

인근 한 주민은 "쓰레기가 주민 건강과 마을 미관을 해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임이자(자유한국당·비례대표) 의원은 24일 보도 자료를 냈다.

보도에 따르면 박천규 환경부 차관과 면담에서 방치폐기물 행정대집행 예산 26억원을 추경안에 반영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임 의원은 추경에 26억원을 추가 반영하면 국비 50억원이 의성군 방치폐기물 처리에 들어간다고 했다.

당초 정부 2019년도 방치폐기물 행정대집행 예산 약 58억원 가운데 의성 쓰레기 산 처리비용은 24억여원이다.

임 의원은 "의성 방치폐기물을 올해 안에 처리하도록 환경부에 촉구했다"며 "환경오염으로 피해를 보는 주민이 더는 생기지 않도록 앞으로 더욱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 의원은 오늘(24일)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오신환 의원의 사보임을 저지하기 위해 문희상 국회의장을 항의방문 하던 중 문 의장이 두손으로 임 의원의 양 볼을 만지는 등 성추행을 했다며 문의장을 고소고발 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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