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44) 대한항공 사장이 한진그룹 회장에 취임한다. 선친인 고(故) 조양호 전 회장 장례를 마친지 1주일 만에 전격적으로 경영권 계승을 마친 것.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180640]은 24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한진칼 사내이사인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을 한진칼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한진그룹은 별도 취임 행사는 하지 않기로 했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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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12일 조 전 회장을 국내로 운구한 대한항공 KE012편을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한 조원태와 조현민은 당시 취재진의 질문에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가족들과 잘 협력해서 사이좋게 이끌어 나가겠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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