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제스 엔터테인먼트가 그룹 JYJ 멤버 겸 박유천과 계약을 해지했다며, 그의 은퇴 사실을 공식화했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24일 오전 공식입장을 내고 "당사는 박유천의 결백 주장을 믿고 수사 상황을 지켜보던 중 어제(23일) 국과수 검사 결과가 양성 반응으로 나왔다는 것을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서 진심으로 호소했던 박유천 [연합뉴스 제공]
기자회견에서 진심으로 호소했던 박유천 [연합뉴스 제공]

그러면서 "박유천은 기자회견에서 말씀드린 대로 연예계를 은퇴할 것이며 향후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재판부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유천 계약 해지 소식에 그가 속했던 그룹 JYJ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JYJ는 동방신기 출신의 재중, 유천, 준수의 영어 알파벳 첫 글자를 따서 지은 이름이다. 본래 세 명의 멤버는 2003년 5인조 남성 그룹 동방신기로 데뷔해 활동했으나 SM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문제를 제기하며 독립해, JYJ라는 이름으로 2010년부터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활동해 왔다.

그러다 이번 마약 사태로 박유천은 사실상 탈퇴 처리 되었고, 현재 다수의 포털 백과사전에도 JYJ의 멤버 이름에 박유천은 빠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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