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우리아이 사회성발달센터' 이수희-최다정 원장, "나 자신을 사랑해야"
세종시 '우리아이 사회성발달센터' 이수희-최다정 원장, "나 자신을 사랑해야"
  • 보도본부 | 심재민 기자
  • 승인 2019.04.2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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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의 건강한 발달에는 부모의 책임감과 정서적 교감이 필요하다. 이는 단순히 아이를 먹이고, 재우고, 입히고, 교육하는 행위뿐 아니라, 아이의 감정에 공감하고 정서적 발달 상태를 꾸준히 지켜보는 것 역시 중요함을 의미한다. 선천적으로 내재적인 불안, 장애를 갖고 태어나는 아이가 있기도 하지만, 부부싸움, 폭력적인 가정 분위기 등이 문제 행동의 원인이 되는 후천적 요소 역시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현대 사회는 맞벌이 부부의 증가와 스마트폰 등 영상매체, 미디어 보급의 확대로, 아이와 부모가 소통하는 기회가 빠른 속도로 적어지고 있다. 이로 인한 상호작용의 부재는 아이와 부모와의 정서적 교감을 느끼기 어렵게 만들며, 이는 아이의 발달과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와 관련해, 세종시 고운동에 위치한 '우리아이 사회성발달센터'의 이수희, 최다정 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보았다.

▲ 우리아이사회성발달센터 이수희 원장(왼쪽), 최다정 원장

Q. 우리아이사회성발달센터의 설립 취지와 배경은 무엇인가

A. 오랜 기간 발달센터 현장에서 근무하며 느낀 경험을 토대로, 부족한 부분들을 개선해 통합해보고 싶었다. 이후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보다 효율적인 교육 환경과 프로그램을 만들고, 동료 치료사들에 대한 처우개선 역시 적용해 본 센터를 운영하게 되었다.

Q. 센터의 상담 대상 및 주요 프로그램을 설명한다면

A. 유아부터 아동기까지가 주 상담 대상이며, 대개 학령전기와 학령후기로 기준을 나눈다. 프로그램은 놀이치료가 주가 되며, 개별치료와 그룹치료로 구성되어 있다. 놀이치료는 개별 및 짝놀이, 사회성그룹으로 분류된다. 해당 치료는 아동의 발달 및 정서, 또래 관계, 부모양육 상담 및 교육을 통해 긍정적 관계 증진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가정, 사회적 상황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돕게 된다. 이 때, 아동에게 인지 및 언어적 어려움이 있을 경우, 각 전문가에게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놀이치료 중 하나인 개별프로그램은, 1:1로 아동과 부모에게 상담을 진행한다. 짝놀이는 말 그대로, 2인으로 구성되어 대그룹으로 가기 전 사회성을 훈련하는 과정이다. 이는 집단 속에서 불안감이 높은 아동에게 편안함을 가질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준다. 사회성훈련에서는 각 영역별, 문제별로 아동들이 편성되며, 목표를 설정해 다양한 사회적 상황에서의 기술을 연습한다.

Q. 우리아이사회성발달센터에서 가장 중점을 둔 치료 철학과 특징은 무엇인가

A. '나를 사랑하자'가 우리 센터의 가치관을 가장 정확히 표현한 말이라고 할 수 있다. 나 자신이 행복해야 가족과 우리 센터에 방문하는 모든 이가 행복해질 거라 확신하기 때문이다. 상담을 하다보면, 세상에 나쁜 부모도, 좋은 부모도 없다는 것을 느낀다. 본 센터의 프로그램 역시 이에 중점을 두고, ‘아이와 부모가 함께 노력하며 건강하게 성장해나가는 과정’이라 생각하며 운영하고 있다.

본 센터만의 특징이라고 하면, 책임감과 전문성이 뛰어난 선생님들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전문 자격증을 갖춘 것은 물론, 오랜 기간 임상 경험과 다양한 케이스를 접한 선생님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진행해 높은 신뢰성을 보장한다. 아이와 부모는 이러한 선생님들과의 전화 상담부터 시작해 초기 방문 상담을 통해 문제를 공감하고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우리아이사회성발달센터 치료실 내,외부 모습

Q. 센터 운영에 있어서의 목표와 비전이 있다면

A. 아동 발달에 있어 건강한 사회성은 정말 중요하다. 따라서 부모는 아이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양육법을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신뢰를 형성해야 한다. 우리 센터는 부모님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아이가 스스로 건강한 사회성을 발달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종적인 목표다.

Q. 마지막으로 센터 방문을 고려하는 이들에게 전할 말이 있다면

A. 아이와 부모가 행복하게 변해가는 모습을 볼 때마다 행복하고 뿌듯하며, 상담이 종료되어도 간혹 아이들이 찾아올 때 사랑스럽고 감사하다. 아이를 데리고 센터를 방문하거나 놀이치료를 하는 과정이 부담스럽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생각보다 놀이는 거창한 활동이 아니다. 자연스러운 눈맞춤, 아이의 얼굴표정과 행동 따라하기 등 간단한 동작만으로도 아이들과 즐거운 상호작용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 본 센터가 다양하고 적극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라며, 부담 없이 방문하셔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상담을 받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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