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프라임] 비염이 있는 사람은 코감기에 더 잘 걸릴까?
[건강프라임] 비염이 있는 사람은 코감기에 더 잘 걸릴까?
  • 보도본부 | 한성현 PD
  • 승인 2019.04.24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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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한성현]

◀MC MENT▶
안녕하세요 건강프라임 김아련입니다. 여기저기 봄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네, 완연한 봄이죠~ 날씨도 따뜻해지고 꽃도 피면서 기분은 좋아지는 것 같지만, 사실 봄은 습도가 낮아 가장 건조한 시기에 속하기 때문에 컨디션이 저조해 질 수 있습니다. 코감기와 비염이 그 중 하나입니다.

간혹 코감기와 비염을 혼동하거나 비슷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 둘은 엄연히 다른 질환입니다. 오늘 건강프라임에서는 코감기와 비염은 어떤 관계가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비염은 지나치게 차갑고 건조한 공기에 노출된 코 점막이 본연의 기능을 수행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만큼 손상돼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한편 코감기는 건조한 코에 감기 바이러스가 쉽게 통과하면서 생기게 되는데요. 이때 코에서는 건조함에 취약한 바이러스를 물리치려 히스타민을 분비해 콧물을 많이 분비합니다.

◀의사 INT▶
라경찬 한의사 / 라경찬한의원
Q. 코감기와 비염의 증상은 다른가?
코감기와 비염은 원인은 다르지만 증상은 똑같습니다. 코감기는 리노바이러스라는 것 때문에 생기는 건데, 리노 바이러스는 차갑고 건조한 환경을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코에 차갑고건조한 공기가 쉽게 통과해서 인후부에 딱 자리 잡게 되면, 우리 몸은 리노 바이러스를 없애기 위해서 차갑고 건조한 것을 좋아하는 리노바이러스를 없애기 위해서 콧물을 많이 내게 되는데요. 하비갑개에서 콧물을 넘치도록 내게 되죠. 이제 콧물이 밖으로 나오게 되고 하비갑개를 약간 과부하 걸리게 해서 약간 코가 막히게 만들죠. 콧물과 코막힘, 비염하고 똑같은 증상이 생겨 구분하기가 어렵습니다. 증상만으로는 그렇습니다.

◀MC MENT▶
앞서 말했듯 증상만으로는 구분하기 힘든 코감기와 비염. 그렇다면 대체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 걸까요?

코감기의 원인인 리노바이러스는 세포막이 아주 얇아 코가 건조하면 코 점막에 더 쉽게 침입해 발생합니다. 이때 코에서 바이러스를 없애기 위해 여러 가지 방어 기능을 수행하게 되는데 콧물을 분비하거나 차가운 공기가 들어오지 못하게 비강점막을 팽창시켜 재채기를 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비강점막이 바이러스를 없애기 위해 계속 팽창한 상태를 유지하게 되면 원래의 상태로 돌아가지 못하게 되고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능력을 잃게 되죠.

바로 이 과정에서 코감기가 비염으로 발전할 수 있는데요. 코감기에 걸렸을 때 콧물을 억제하는 치료제인 항히스타민이나 혈관수축 약들을 자주 복용하게 되면 비강점막이 점점 위축되면서 비염이 되는 겁니다.

코감기와 비염은 발병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치료 방향도 다릅니다. 바이러스 감염으로 염증이 생긴 코감기는 염증을 치료하면 증상이 완화되지만, 비염은 비강 점막 기능의 이상으로 생긴 것이기 때문에 비강점막을 치료를 해야 합니다.

코감기와 비염에 관해 몇 가지 궁금증이 생기는데요.

첫째, 비염이 있다면 코 감기에 걸릴 확률도 높은가요?
그렇습니다. 비염이 있는 환자는 리노 바이러스가 가장 좋아하는 환경이 되기 때문에 정상인보다는 코감기에 걸릴 확률이 훨씬 더 높아집니다. 증상이 비슷해 코감기에 걸린 것도 잘 모르고 넘어갈 수 있는데 간혹 증상이 조금 더 심하게 느껴진다면 그대로 방치하지 말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비염을 코감기로 오인해 방치하게 되면 어떻게 되나요?
증상이 심해져 다른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코감기보다 콧물이 많이 분비되는 비염은 콧물이 목뒤로 넘어가는 후비루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런데 콧물이 흐르지 않는다고 해서 오랜 시간 방치하면 축농증으로 변하게 됩니다. 축농증은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하비갑개가 정상기능을 하지 못해 냄새를 잘 맡지 못하거나 수면장애를 유발하는 등 생활에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렇다면 코감기와 비염을 예방하는 방법은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의사 INT▶
라경찬 한의사 / 라경찬한의원
Q. 코감기와 비염을 예방하는 방법은?
비염이든 코감기든 둘 다 차갑고 건조한 환경을 만들지 않는 게 좋고요. 지금은 가을 겨울 봄 특히 차갑고 건조한 계절에는 반드시 따뜻하고 촉촉한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합니다. 여름에 더운데 에어컨을 써서 좀 시원하게 만들어 주고 겨울에는 추우니까 따뜻하게 만들어 줘야 되는데 습도는 거의 이야기 하지 않거든요. 습도가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데도 불구하고 거의 이야기하지 않기 때문에 일반인 듣기에는 굉장히 생소하게 들리겠지만 건조한 계절에는 가습기를 써야 되는 겁니다. 

◀MC MENT▶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치료 방법은 다르지만 예방하는 방법은 같은 코감기와 비염. 코를 차갑고 건조한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요즘 같이 건조하고 일교차가 큰 시기에는 마스크를 써서 코를 보호하고 실내에서는 가습기를 사용해 촉촉한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코감기와 비염의 모든 것, 건강프라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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