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어려움에 아내와 아들을 살해한 30대 남성이 검찰에 구속기소됐으며 의정부지검은 아내 B(34)씨와 아들 C(7)군을 살해한 혐의로 A(39)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8일 오전 경기도 양주시 회천4동의 한 아파트 1층 자택에서 아내와 아들을 살해하고 달아난 혐의다. A씨는 경제적 어려움에 범행을 저질렀다며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가족이 살던 집은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를 50만원씩 내야했지만 월세가 밀려 보증금은 400만원으로 줄어든 상태였다.
경찰은 “A씨가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으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이 같은 반인륜적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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