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레시피] 뚱딴지 같은 소리하네! 알고 보면 좋은 '돼지감자'의 효능 [인포그래픽]

[시선뉴스 한성현 / 디자인 김미양] 살다보면 가끔 ‘뚱딴지같은 소리하고 있네!’라는 말들을 때가 있다. 뚱딴지는 행동이나 사고방식 따위가 너무 엉뚱한 사람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이 뜻이지만 오늘 소개할 돼지감자의 또 다른 이름이기도 하다.

국화과 식물의 뿌리인 돼지감자는 꽃은 예쁜데 뿌리줄기가 너무 엉뚱하게 생겨 ‘돼지감자=뚱딴지’의 어원이 되었다는 설이 있다. 생긴 모양은 엉뚱하고 못생겼지만 효능은 최고인 돼지감자의 효능과 성분에 대해 알아보자.

▶ 먹는(조리)방법
-돼지감자 깍두기 : 돼지감자를 흐르는 물에 솔로 문질러 씻은 후 적당한 크기로 잘라준다. 이후 천일염을 넣고 살짝 절여준 후에 고춧가루, 다진 마늘, 미나리, 까나리액젓, 통깨를 넣고 잘 버무려 준다.

-돼지감자 장아찌 : 간장, 물, 다시마, 표고버섯, 설탕을 냄비에 넣고 한 소끔 끓여 절임물을 만들어 식혀둔다. 소독한 유리용기에 손질한 돼지감자를 넣은 후 식혀 둔 절임물을 붓는다. 2~3일이 지난 뒤 절임물만 따로 빼내어 한 소끔 끓인 후 식혀서 다시 부어주면 완성.

-돼지감자 차 : 돼지감자를 흐르는 물에 솔을 문질러 손질한 뒤 4~6mm 두께로 얇게 편 썰어 준다. 넓은 채반에 편으로 썬 돼지감자를 겹쳐지지 않게 올려둔 뒤 잘 말린 후 프라이팬에 노릇하게 볶아 남아있는 수분를 제거한다. 이후 물에 넣고 끓여 마신다.

▶ 기본정보
-구입요령 : 표면이 옅은 갈색빛을 띠고 매끄럽고 흠집이나 상처가 없는 것을 고른다. 
-보관온도 : -0.5~0℃
-보관일 : 2~5개월
-보관법 : 흙이 묻은 상태로 상자에 넣어 신문지를 덮고 직사광선을 피해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 효능
- 혈당 조절 : 천연 인슐린이라고도 불리는 ‘이눌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당뇨 환자가 섭취할 경우 췌장의 인슐린 분비가 촉징되어 혈당이 낮아진다.
- 장 건강 도움 : 식이섬유소가 풍부하기 때문에 장 건강에 도움을 주며 독소 배출, 낮은 열량으로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
- 자양강장 효과 : 돼지감자에는 철분이 다량 함유되어 면역력 증진,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며,빈혈 환자에게 좋다.

▶ 손질법
- 손질법 : 돼지감자는 땅 속에서 자라기 때문에 흙이 많이 묻어 있어 흐르는 물에 솔을 이용해 문질러 세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