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옷을 벗고 잠을 자는 것, 정말 건강에 좋을까?
[카드뉴스] 옷을 벗고 잠을 자는 것, 정말 건강에 좋을까?
  • 보도본부 | 이호 기자
  • 승인 2019.04.2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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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이호, 김아련 / 디자인 이연선] ‘미인은 잠꾸러기’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수면의 질은 사람의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미친다. 우리가 잠을 자는 동안 분비되는 호르몬들은 세포가 재생하고 복구되도록 도와주며 몸 안의 독소를 제거한다. 따라서 잠을 잘 때는 몸이 편한 상태로 숙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잠을 잘 때 옷을 벗고 자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과연 옷을 벗고 자는 것이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먼저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이 된다. 잠이 들 때 체온이 너무 높으면 수면 주기에 방해가 된다.하지만 옷을 벗고 자게 되면 체온이 떨어졌다가 다시 신체가 스스로 체온을 조절하는 자연스러운 과정에서 더 깊이 잠들 수 있다고 한다. 또 자는 동안 몸이 스스로 체온을 적정 온도로 맞추는 과정에서 코티솔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억제된다고 알려졌다.

다음은 안티에이징 효과가 있다. 캐나다의 자연요법 전문가 나타샤 터너 박사에 따르면 옷을 벗고 자는 것이 재생 호르몬(HGH)과 멜라토닌 분비를 촉진해 노화방지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또 속옷까지 모두 벗고 자는 것도 좋은데 속옷의 고무줄이 살을 압박해 잘 때 불편하게 되고 혈액순환에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 여성의 경우 팬티의 고무줄이 하반신에 울혈을 유발할 수 있다. 울혈은 혈액이 굳어 조직에 피가 고이는 증상인데 자궁과 난소에 악영향을 미쳐 생리불순이나 생리통이 생길 수 있다.

남성의 경우에도 속옷이 고환을 압박하면 정자 생성을 방해할 수 있다고 한다. 속옷을 벗고 자면 성기와 비뇨 기관이 공기에 노출되어 자율신경이 균형을 이루고 남성호르몬 분비가 원활해 진다. 또 바깥 공기의 변화에 항문과 요도가 반응해 대사 활동이 촉진되기도 한다.

다음으로 옷을 벗고 잠을 자는 것은 커플사이의 관계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코튼USA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옷을 벗고 잠자리에 드는 커플은 그렇지 않은 커플들보다 관계에 대한 만족도가 더 높았다고 밝혀졌다. 이유는 서로의 맨살이 닿으면 친밀도도 높아지고 열린 마음이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옷을 벗고 자는 것이 몸에 좋은 것은 아니다. 잠을 자면서 땀을 많이 흘리거나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경우는 새벽에 땀이 마르면 체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저체온증이 발생할 수 있다. 때문에 속옷과 잠옷을 입어 몸을 따뜻하게 유지해야 한다. 또 수면 중 다리가 저리고 시리며 벌레가 기어가는 느낌이 드는 하지불안증후군을 앓는 사람도 옷을 입고 자는 것이 좋다.

지금까지 옷을 벗고 잘 때 건강에 미치는 효과들을 알아보았다. 자신의 수면 패턴을 잘 확인해보고 혹시나 불면증이 있거나 잠이 들 때 불편하다면 옷을 벗고 자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하지만 예외적인 경우도 있으니 본인의 몸상태를 잘 확인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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