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스위스·스웨덴 정부가 올해 들어 북한 주민 지원 사업을 위해 약 230만달러(약 26억원)를 기부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5일 전했다. 

국제 사회의 인도주의 지원금 현황을 집계하는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에 따르면, 이달 들어 독일은 36만3101달러, 스위스 141만9758달러, 스웨덴은 49만9634달러의 대북 인도주의 지원자금을 기부했다. 

UN OCHA 제공
UN OCHA 제공

지원액을 국가별로 보면 스위스가 282만 달러로 전체 지원액의 49.1%를 차지했고, 스웨덴 244만 달러(42.6%), 독일 36만 달러(6.3%), 아일랜드 11만 달러(2.0%) 순으로 집계됐다.

세부 사례를 보면 스웨덴은 세계식량계획(WFP)에 108만 달러, 스웨덴 적십자사에 86만 달러를 지원했고 스위스도 WFP에 27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OCHA는 전체 지원액의 32.9%가 식량 지원에 사용되고 나머지 용도는 물 위생(13.8%), 조기 복구(10.2%) 등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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