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평점] 실화 바탕의 따뜻한 휴먼 코미디 ‘나의 특별한 형제’
[영화평점] 실화 바탕의 따뜻한 휴먼 코미디 ‘나의 특별한 형제’
  • 보도본부 | 홍지수 PD
  • 승인 2019.04.19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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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홍지수] 1996년 광주의 한 복지원에서 만나 십여 년을 함께 살아온 지체 장애인 최승규 씨와 지적 장애인 박종렬 씨의 실제 이야기에서 출발한 영화, 지난 4월 17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언론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에 대해 살펴보자.

■ 나의 특별한 형제 (INSEPARABLE BROS, 2018)
개봉: 5월 1일 개봉
장르: 드라마, 코미디
줄거리: 어린 시절 사고를 당해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세하,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친척 집을 전전하다 결국 ‘책임의 집’에 맡겨집니다. 그리고 세하와는 반대로 건강한 신체를 가졌지만 지적 장애를 가진 동구, 그는 어린 시절 어머니에게 버려져 책임의 집에서 살게 됐죠. 의지할 곳 없는 둘은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며 살아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세하와 동구, 그리고 책임의 집 아이들을 보살피던 신부님이 돌아가시게 되고 정부의 지원금도 뚝 끊기게 됩니다. 그리고 결국 책임의 집은 철거 위기에 놓이게 되죠. 수년간 내 집처럼 살아온 복지원을 떠나 뿔뿔이 흩어지게 될 수도 있다는 소식을 들은 복지원의 브레인이자 대장 세하는 후원금을 모으기 위한 방법으로 동구가 좋아하는 수영을 택합니다.

복지원의 안타까운 사연과 세하-동구 콤비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기 충분했고 수영 대회까지 나가게 됩니다. 동구의 수영코치로는 평소 수영장에서 자주 마주치던 알바생 미현이 맡게 되죠.

그런데 갑자기 세하와 동구 앞에 동구의 어머니라고 주장하는 한 여인이 나타나고 동구는 혼란에 빠집니다. 동구를 버렸던 옛일을 반성하고 다시 동구를 데려가려는 엄마 정순, 과연 동구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이 영화의 좋은 점 : 알고가면 좋은 점>  
1. 영화같은 실제 이야기

영화는 십여 년을 함께 살아온 지체 장애인 최승규 씨와 지적 장애인 박종렬 씨의 이야기를 영화로 풀어냈습니다. 실존 인물들은 광주의 한 복지원에서 만나 ‘강력 접착제’처럼 매일 붙어지냈다고 합니다. 한 명은 머리가 되고 다른 한 명은 몸이 되어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준 것이죠. 실제로 대학에 입학한 최승규 씨를 위해 박종렬 씨는 4년 동안 함께 학교를 오갔다고 합니다.

2. 약한 존재이기에 도울 수 있다
영화의 등장인물을 살펴보면 대부분의 인물이 사회적 약자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영화 속 책임의 집 원장 박신부는 “약한 사람은 같이 살아야 한다. 같이 살 수 있기 때문에 사실은 강하다”라고 말합니다. 내가 부족하기 때문에 누군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고 그 누군가에게 내가 도움을 줄 수 있어 결국엔 강해질 수 있다는 메시지가 관객들의 마음에 와닿을 것입니다.

<이 영화의 아쉬운 점>
1. 생각보다 슬픈 스토리

영화 예고편만 보고 영화를 접한 관객이라면 갑작스러운 눈물 어택에 당황하게 될 것입니다. 예고편에서 보이던 코믹 케미보다 짠한 스토리가 영화의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

 <결론>    

별점    
-스토리 완성도  
 ★★★★★★★★☆☆  
(영화보다 영화 같은 실화를 영화로)

-캐릭터 매력도  
★★★★★★★★☆☆  
(하균신 X 아시아 프린스)

- 몰입도    
★★★★★★★★☆☆    

- 혼자 OR 연인 OR 친구 OR 가족
친구 OR 가족

-총평  
★★★★★★★★☆☆  
(피보다 진한 물이 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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