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안전 체험교육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장애인의날인 20일을 앞두고 안전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소방안전체험교육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장애인과 노인은 물론, 의사소통이 어려운 외국인 등이 대상이다.

장애인 자립생활주택 71곳은 '시민안전파수꾼'이 방문해 피난기구 사용법, 안전한 피난로 선택, 소화기 활용 방법, 주택용 소방시설 확인 등을 알려준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광나루안전체험관 [연합뉴스 제공]

시 소방재난본부는 자립주택 외 장애인학교나 특수학급 등 총 102개 장애인 시설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맞춤형 화재안전체험 교육을 할 예정이다.

광나루·보라매안전체험관에서는 21일까지 장애인, 노약자, 외국인을 위한 '안전취약계층 체험주간'을 운영한다. 장애 등급 및 유형별 대응 방법은 물론, 영어/중국어/일본어로 응급상황 대처요령을 알려준다.

장애인 콜택시 무료

서울시설공단은 오는 20일 장애인의날을 맞아 장애인 콜택시 무료 운행 등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공단은 20일 0시부터 자정까지 24시간 동안 장애인 콜택시를 무료로 운행한다. 인터넷, 전화, 장애인 콜택시 모바일 앱 등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장애인콜택시 [서울시설공단 제공]

장애인 콜택시는 1·2급 지체 및 뇌병변 장애인과 기타 1·2급 휠체어 이용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다. 3급 지체 및 뇌병변 장애인 임신부들도 병원 진료 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17일 오전 10시에는 서울시청 시민청으로 장애인 콜택시 이용고객 20명을 초청해 '말로 하는 장애인 콜택시 호출서비스' 출시 기념 인공지능(AI) 스피커를 전달한다. 공단은 LG유플러스와 업무협약을 맺어 지난달 5일부터 AI 기반 장애인 콜택시 호출서비스를 시행했으며 AI 스피커 무상지원 대상자 300명을 선정한 바 있다.

오는 18일에는 장애인 콜택시 이용 장애어린이 10명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반려견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소원이 학교' 프로그램도 열린다.

SNS 기사보내기